‘♥차인표’ 신애라, 380조 재산 상속설에 입 열어 “가짜뉴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3. 9. 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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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애라가 380조 재산 상속설을 언급했다.

신애라는 최근 고민을 묻자 지난달 세상을 떠난 시아버지의 재산을 두고 퍼진 '가짜 뉴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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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신애라가 380조 재산 상속설을 언급했다.

신애라는 15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출연했다.

신애라는 최근 고민을 묻자 지난달 세상을 떠난 시아버지의 재산을 두고 퍼진 '가짜 뉴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애라는 "아버님이 2006년쯤 해운업을 하고 은퇴하셨다. 그 당시 대한민국 전체 수출액이 3,000억 달러였다. 당시에 약 380조 원 정도였는데 많은 분들이 그게 우리 아버님 회사 수출액이라고 오해를 한 것 같다"라며 "그게 너무 많이 기사화됐고 사람들에게 자꾸 연락을 받는다. 근데 전혀 그런 일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아버님은 그런 재력가가 아니다. 그 회사는 현재 다른 전문 경영인이 경영 중이라 어떻게 운영되는지 우리는 알지도 못한다. 그래서 여기 나오면서 분명히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3,000억 달러는 우리 아버님 회사 수출액이 아니고 그해 2006년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액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신애라의 시아버지이자 배우 차인표 부친인 차수웅 우성해운 전 회장은 지난 7월 향년 83세로 세상을 떠났다. 차 전 회장은 1974년 우성해운을 설립해 국내 해운업계 4위로 성장시킨 기업가다. 차 전 회장은 퇴임 당시 회사를 자녀들에게 상속하지 않고 전문 경영인에게 맡겼다. 자녀들도 경영권 승계를 거절했으며, 차 전 회장은 주식도 하나도 물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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