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해주 아르툠 도착...군사시설 둘러볼 듯
[앵커]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오늘 아침 블라디보스토크 부근 소도시 아르툠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러시아 국방장관과 함께 이 부근의 군사시설을 둘러볼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웅진 기자!
우리 시간으로 언제쯤 내린 건가요?
[기자]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니까 우리 시각으로는 7시에서 8시 사이입니다.
러시아 극동 지역을 시찰하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연해주 소도시 아르툠 역에 도착했습니다.
아르툠이라는 곳부터 설명해 드리면 남서쪽으로 53km 지점에 블라디보스토크가 있습니다.
기차역은 물론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도 있는 곳인데요.
김 위원장은 열차에 싣고 온 리무진으로 갈아탔으며, 역 인근 도로에서는 김 위원장 일행의 차량 행렬이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김 위원장은 이 지역의 군사시설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르툠역에서 남서쪽으로 15㎞가량 떨어진 곳에는 러시아 공중우주군 소속 제22 근위전투기항공연대가 주둔하는 공군기지가 있고요.
부근의 또 다른 소도시인 볼쇼이카멘에는 극동 지역에서 핵 추진 잠수함 수리와 현대화에 특화된 유일한 시설인 즈베즈다 조선소가 있습니다.
오늘 일정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동행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유리 가가린' 공장에서 러시아 첨단 전투기 수호이 35와 57 전투기, 그리고 신형 여객기인 수호이 슈퍼젯-100의 최종 조립 공정을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 2시 34분쯤 전용 열차를 타고 떠나 오늘 아침 아르툠 역에 도착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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