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첫방부터 美친 전개…최고 시청률 6.8% [MK★TV이슈]
예측불가의 파격 전개 속 반전의 묘미
비극의 서막 올랐다. ‘7인의 탈출’이 시작부터 강렬하게 휘몰아쳤다.
15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공과 욕망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인들의 섬뜩한 민낯은 차원이 다른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의 진수를 선사했다.
‘7인의 탈출’은 충격과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한 전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저마다의 욕망과 비밀을 감춘 인물들,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치밀하게 복선을 쌓아가는 전개는 극강의 서스펜스를 자아냈다.
‘히트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시너지는 역시 막강했다. 레전드 ‘반전술사’들이 선사한 반전의 묘미는 압도적 몰입감을 안기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독한 변신으로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열연이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황정음 분)는 현금 부자 방칠성(이덕화 분) 회장으로부터 투자금을 받기 위해 그의 유일한 혈육이자, 자신이 버렸던 ‘친딸’ 방다미(정라엘 분)를 찾아 나섰다. 대학 가기 전까지 엄마 노릇을 할 기회를 달라며 눈물로 애원했던 금라희. 그러나 그의 본색은 금세 드러났다. 금라희가 친딸을 데리고 온 목적은 단 하나였다. 돈을 위해 죽은 아들이 남긴 손녀를 대동해 방 회장의 환심을 사려고 한 것.
절친이 된 두 사람에게 찾아온 반전은 충격이었다. 모든 건 한모네의 계략이었다. 자신과 같은 단발머리로 자르게 한 것도, 우정의 증표로 선물했던 ‘방울모자’도 모두 속셈이 있었다. 천사 같은 얼굴로 달콤한 손을 내민 한모네는 방다미에게 독이었다. 자신과 닮은 대타가 필요했던 것. 한모네는 방다미의 명찰을 달고 다니며 무슨 일을 벌이고 있었다.
위기는 금방 찾아왔다. 체리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윤종훈 분)에게 배신당했던 민도혁(이준 분)이 한모네가 떨어트린 방다미의 명찰만 보고 학교를 찾은 것. 민도혁은 방다미에게 지난밤 호텔에 누구랑 있었냐고 추궁했고, 영문을 알 리 없는 방다미는 그런 적 없다고 말했다. 민도혁의 등장으로 학교가 발칵 뒤집혔고, 방다미는 이상한 소문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면서 영상을 찍는 한모네의 행보는 의구심을 더했다.
이후 방다미에게 남은 건 냉혹한 현실이었다. 빗속에서 울지 않는 아이를 안고 한모네를 기다리고 있었던 방다미. 한모네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서는 일체 아는 척하지 말라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뒤늦게 집으로 돌아갔지만, 할아버지는 이미 자리를 뜬 상황. 투자금 유치에 실패한 금라희는 방다미를 내쳤다. “한번은 실수할 수 있어. 두 번은 용납 못 해”라면서 악담을 쏟아내던 금라희는 어떻게든 할아버지의 마음을 돌리라고 다그쳤다. 빗속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는 방다미의 위태로운 모습은 비극의 서막을 예고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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