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홍수 리비아 구호에 49억원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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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대홍수로 1만1천여 명의 사망 피해가 발생한 리비아에 긴급 구호기금으로 500만 캐나다달러(약 49억1천만원)를 지원키로 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1천만 달러 규모의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에 기여금을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 지원금은 이와 별도의 기금이라고 후센 장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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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 캐나다 정부가 15일(현지시간) 대홍수로 1만1천여 명의 사망 피해가 발생한 리비아에 긴급 구호기금으로 500만 캐나다달러(약 49억1천만원)를 지원키로 했다.
아흐메드 후센 국제개발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도적 구호 단체들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펴는 긴급 지원 활동을 도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앞서 캐나다 정부는 1천만 달러 규모의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에 기여금을 출연한 바 있으며, 이번 지원금은 이와 별도의 기금이라고 후센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캐나다 국민은 리비아 홍수로 발생한 인명 피해와 엄청난 파괴에 슬픔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정부 외에도 캐나다 적십자사와 캐나다이슬람구호대 등 민간 기구가 자체적으로 '리비아 홍수 구호대'를 결성해 활동에 나섰으며, 시중 은행 등 금융 기관들도 동참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리비아에서는 지난 10일 발생한 대홍수로 사망자 외 실종자도 1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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