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톱' 손흥민 가능성↑...토트넘 전담 기자 "번리전 해트트릭 이후 다시 최전방 예상"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다시 한번 최전방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3승 1무(승점 10)로 리그 2위에, 셰필드는 1무 3패(승점 1)로 리그 17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들이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첫 경기는 선발 라인업을 예측하기 까다롭게 만든다. 선수들이 체력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상적으론 번리를 상대로 폭동을 일으켰던 팀과 함께하길 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 온 브레넌 존슨은 A매치 기간 웨일스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가졌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시즌을 시작하며 경기력이 날카로웠다. 그가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벤치에 집중될 것이다. 위고 요리스와 에릭 다이어가 스쿼드에 들어갈 수 있을지, 지오반니 로 셀소가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1명을 예상했다. 골드 기자는 번리전과 동일한 명단을 예상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위치하고, 마노르 솔로몬,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롭 게스트 기자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셰필드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꽤 간단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지난 번리전이 인상적이었던 만큼 모든 사람이 다시 한 번 선발 베스트 일레븐에 나설 자격이 있다. 부상 문제가 없는 한 조정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솔로몬이 2도움을 올린 좌측 윙포워드에 자리를 유지할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다시 한번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위치할 것이다. 이는 번리전 벤치에 있던 히샬리송에게 나쁜 소식이 될 것이다. 존슨은 교체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게스트 기자도 골드 기자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최전방에 배치되고, 번리전 선발로 나섰던 11명이 그대로 출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모두가 (A매치 이후) 복귀했다. 우리는 오후 훈련, 회복 세션 등을 가졌다. 셰필드는 번리와는 조금 다르다. 우리에게는 도전이 될 것이다. 그들은 경기 중 우리에게 위안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도 원칙에서 벗어나거나 우리가 하고 싶은 축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훈련을 잘 해야 한다"라며 경계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