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 후 빚 갚은 남친, 파렴치한 행각 (용감한 형사들3)[TV종합]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2023. 9. 16. 0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분노를 자아내는 파렴치한 범죄 행각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15일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회에는 전 화성서부경찰서 홍승만 형사과장과 이천경찰서 여성청소년팀 김성호 형사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

'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E채널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분노를 자아내는 파렴치한 범죄 행각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15일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회에는 전 화성서부경찰서 홍승만 형사과장과 이천경찰서 여성청소년팀 김성호 형사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

홍승만 형사가 나선 첫 번째 사건은 한 갈대밭에서 백골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피해자가 20~30대 여성, B형임을 밝혀낸 국과수는 이후 정밀 감식 결과 광대뼈 축소 수술을 받았다는 단서를 발견했다. 형사들은 수술자 명단을 얻었지만, 조사 대상자만 약 2000여명이었다. 차근차근 신원을 파악했고, 딸과 5년 동안 연락이 끊긴 어머니를 만났다. 바로 그 딸이 피해자였다.

피해 여성은 윤 씨로 당시 30살이었다. 윤 씨는 30대 남성 변 씨와 동거 중이었다. 수사팀은 변 씨가 윤 씨를 대신해 전화를 받거나 윤 씨 지인들에게 문자로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정황을 포착했다. 조사 결과 변 씨는 이미 자신의 차를 중고차로 팔았지만, 형사들은 이를 찾아 루미놀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반응이 나왔다. 바로 윤 씨의 혈흔이었다.

윤 씨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자동차 혈흔 사진을 보여주자 고개를 떨궜다. 사업에 실패한 변 씨는 윤 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몸싸움 후 살인했다고 자백했다. 본인 빚을 윤 씨 돈으로 갚는 파렴치한 행각까지 벌였다. 변 씨는 살인 및 시신 유기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두 번째 사건은 김성호 형사가 해결한 사건으로 마을 개천에서 자동차가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의 뼈대만 남을 정도로 큰 규모의 화재로 안에 사람은 없었다. 차량 내부 차대번호를 조회한 결과 불이 난 차량은 타 지역에 등록된 개인택시였다.

택시 주인인 강 씨의 아내에 따르면 전날 밤 강 씨는 장거리 손님을 태웠다. 불이 난 곳 주변을 수색하니 사망한 강 씨가 발견됐다. 둔탁한 둔기로 머리를 맞았다. 아내는 강 씨와 통화했을 때 택시에 탄 손님이 착유기 수리공이라는 말을 들었고, 형사들은 인근 목장을 탐문 수사했다.

택시 이동 경로도 파악했는데, 한 톨게이트 직원이 강 씨와 손님을 기억했다. 이때 한 목장에서 아내와 이혼한 오 씨가 강 씨가 있던 지역으로 여행을 갔다는 증언이 나왔다. 톨게이트 직원이 말한 인상착의와도 같았다. 오 씨의 휴대전화로 기지국 위치를 확인한 결과 당시 손님의 위치와 일치했다. 형사들은 오 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처음부터 강 씨에게 택시비를 줄 생각이 없었던 오 씨는 강 씨가 자신을 따라오자 주변에 있던 제초기 칼날로 강 씨를 기절시킨 뒤 죽음에 이르게 했다. 강 씨가 보유한 현금까지 탈취한 오 씨는 15년형을 선고받아 스튜디오를 허탈하게 했다.

‘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