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정 참여 주민에게 내년부터 '시티포인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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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각종 민간 마일리지를 지역화폐로 바꿔 쓸 수 있게 개발한 '시티포인트'를 내년부터 시정에 참여한 시민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 지역 환경정비, 재난 복구, 각종 설명회, 행사 등 공익성이 있는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한 시민에게 시티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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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가 각종 민간 마일리지를 지역화폐로 바꿔 쓸 수 있게 개발한 '시티포인트'를 내년부터 시정에 참여한 시민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16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 지역 환경정비, 재난 복구, 각종 설명회, 행사 등 공익성이 있는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한 시민에게 시티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대상은 용인시민은 물론 관내 거주자가 아니어도 시정에 참여한 주민 모두이다.
다만 지급된 포인트는 적립된 날부터 5년 동안 사용되지 않으면 소멸한다.
시는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독려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인센티브 지급을 계획해왔다.
시는 시의회가 지난 14일 임시회에서 인센티브 지급에 근거가 될 '시민소통 활성화를 위한 포인트 운영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향후 관련 예산을 편성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정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함으로써 시민과 소통할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라며 "조례 제정 과정에서 연간 예산이 1천500만원으로 추계했으나, 구체적인 지급 규모 등은 향후 계획을 세부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티포인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곳곳에 적립된 마일리지를 지역화폐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으로 올해 4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시는 2021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8억원과 시비 2억원 등 20억원을 투입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환할 수 있는 마일리지는 우리·농협·삼성·신한·하나·국민·SC제일은행·롯데카드 등 신용카드와 코레일의 마일리지, 도서상품권과 해피머니 포인트 등 총 15종이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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