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 휴 잭맨, 13세 연상 아내와 결혼 27년 만에 이혼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9. 16. 08:33
할리우드 스타 휴 잭맨(54)이 13세 연상 호주 출신 배우 데버러 리 퍼니스(67)와 결혼 27년 만에 이혼했다.
15일(현지시간) 피플 등에 따르면 휴 잭맨과 데버러 리 퍼니스는 공동 성명을 통해 결별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성명에서 “우리는 거의 30년 동안 남편과 아내로서 훌륭하고 사랑스러운 결혼 생활을 함께하는 축복을 받았다”며 “이제 우리의 여정은 달라졌으며 각자의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은 언제나 우리의 최우선 순위였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는 감사와 사랑, 다정함으로 다음 장을 맞이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1995년 호주 TV 시리즈 ‘코렐리’에 함께 출연하며 만나 이듬해 4월 결혼, 27년간 부부로 지내왔다. 13세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로 불려왔다. 2000년과 2005년에 입양한 두 명의 자녀가 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데버러 리 퍼니스가 호주에서 유명한 배우였고, 당시 27세였던 잭맨은 연기학교를 갓 졸업한 신인배우였다.
휴 잭맨은 2017년 피플과 인터뷰에서 “데버러는 대스타였다. 같이 타고 가던 차 앞좌석에 앉아 있었는데, 안전벨트를 풀더니 돌아서서 내게 손을 내밀며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했다. 그 순간 ‘나는 이 여자가 좋다’고 생각했다”며 아내를 처음 만났을
휴 잭맨은 영화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역으로 전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레미제라블’, ‘위대한 쇼맨’ 등에 출연했다. 데버러 리 퍼니스 호주의 인기 배우로,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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