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 가까워지고 있다”…99세 생일 맞는 美 전 대통령, 누구길래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9. 16. 08:2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 부부. [사진출처 = 연합뉴스]
호스피스 돌봄을 받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신체적 어려움이 있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제이슨 카터가 15일(현지시간) 전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제이슨 카터는 “할아버지는 몇 달 동안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으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행복하다”면서 “두 분은 집에 함께 있고 사랑하고 있다. 두 사람의 인생에서 지금 이 시기는 완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그들은 마지막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도 “두 분 모두 기대만큼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다음달 1일 99세 생일을 맞는다. 손자는 “할아버지가 정말로 심각한 신체적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야구 경기를 보고 가족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치매 진단을 받은 할머니 로슬린 카터가 지난달 96세가 된 것을 알리며 “(치매) 진단에도 불구하고 이 시간은 여러 측면에서 할머니에게 매우 기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암 치료를 중단한 최고령 미국 전직 대통령인 카터 전 대통령은 호스피스 돌봄에 들어간 상태다. 부인인 로슬린 여사는 지난 5월 치매 진단을 받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