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문화유산 올라타 망가뜨린 관광객…'2,500만 원짜리 술 마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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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잔뜩 취한 관광객이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각상에 올라타다 파손시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곳은 '부어스'(Bourse)라고 불리는 벨기에의 브뤼셀 증권거래소 건물로 3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조각상을 포함한 건물 복원 작업을 막 끝내고 재개장을 한 상태였습니다.
브뤼셀 증권거래소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조각상을 훼손한 관광객으로부터 직접 손해배상을 받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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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잔뜩 취한 관광객이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조각상에 올라타다 파손시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곳은 '부어스'(Bourse)라고 불리는 벨기에의 브뤼셀 증권거래소 건물로 3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조각상을 포함한 건물 복원 작업을 막 끝내고 재개장을 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재개장한 지 딱 하루 만에 건물 앞에 있던 조각상이 만취한 한 아일랜드 관광객 때문에 훼손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흰 티셔츠와 검은 반바지를 입은 아일랜드 관광객이 사자와 횃불을 든 사람을 형상화한 조각상에 다가가더니 돌연 사자의 등에 올라탑니다.
그러다 내려오는 과정에서 횃불을 든 사람의 팔 부분을 짚고 매달렸고 그 순간 팔 부분이 뚝 하고 부서지더니 땅바닥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조각상 주위에 있던 주변인들은 이 모습을 지켜봤고, 그중 한 시민은 문제를 일으킨 관광객에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이 관광객을 인근 패스트푸드점에서 체포했습니다.
복원을 담당했던 넬 반데베네트는 "훼손된 조각상은 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고 피해 복구에는 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면서 "숙련된 장인에게 보수를 맡겨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조각상을 복원하는 데 드는 비용은 약 1만 9천 달러(한화 2,523만 원)로 추산됩니다.
브뤼셀 증권거래소 측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조각상을 훼손한 관광객으로부터 직접 손해배상을 받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및 영상='아이리시타임스' X(구 트위터) 캡쳐)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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