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40홈런 터졌다. 巨人 4번타자, 3번째 홈런왕 보인다…2위보다 11개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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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타자 오카모토 카즈마가 데뷔 첫 한 시즌 40홈런을 달성했다.
2020년(31홈런)과 2021년 두 차례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한 오카모토는 올 시즌 3번째 홈런왕이 확정적이다.
요미우리의 주축인 오카모토, 사카모토, 나카다 세 선수가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기록한 것은 5월 31일 지바 롯데전, 6월 16일 라쿠텐전 이후 올 시즌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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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타자 오카모토 카즈마가 데뷔 첫 한 시즌 40홈런을 달성했다. 3번째 홈런왕 타이틀을 앞두고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다.
오카모토는 15일 일본 나고야 반테린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오카모토는 1회 2사 2루 찬스에서 주니치 선발 나카치 레이아의 150km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카치의 초구 슬라이더(132km)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 한신과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해 우승 멤버였던 오카모토는 4월에는 24경기에서 단 2홈런이었으나, 5월 24경기에서 9홈런을 몰아쳤다. 6월에도 7홈런으로 홈런 1위를 질주했다. 8월 23경기에서 12홈런으로 40홈런을 향해 다가섰다.
2015년 요미우리에 입단한 오카모토는 4년차인 2018년 주전으로 자리잡고 거포로 성장했다. 2018년 33홈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개인 최다는 2021년 39홈런이다. 이날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2020년(31홈런)과 2021년 두 차례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한 오카모토는 올 시즌 3번째 홈런왕이 확정적이다. 지난해 일본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6홈런)을 세운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29홈런)가 리그 홈런 2위. 오카모토와 11개 차이다.
오카모토는 1타점을 보태 시즌 92타점. 2018년 100타점, 2021년 113타점에 이어 3번째 100타점에 도전하고 있다. 타점은 리그 2위다. 1위는 요코하마의 마키 슈고가 96타점이다.
요미우리는 4회 오카모토의 홈런포에 이어 사카모토 하야토가 백투백 홈런으로 시즌 20홈런을 기록했다. 나카다 쇼도 솔로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앞서 나갔다. 나카다는 4회에 이어 6회에는 투런포로 연타석 홈런(15호)을 터뜨렸다.
요미우리의 주축인 오카모토, 사카모토, 나카다 세 선수가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기록한 것은 5월 31일 지바 롯데전, 6월 16일 라쿠텐전 이후 올 시즌 3번째다.
선발 투수 도교 쇼세이는 8이닝 동안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43일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시즌 11승으로 센트럴리그 다승 단독 2위가 됐다. 1위는 요코하마의 아즈마 카츠키(14승).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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