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G20 공동성명 "강력하다" 비호…"우크라 측 불만 없어"

정윤영 기자 2023. 9. 16.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주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이 '강력(powerful)'하다고 평가했다.

CNN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G20 공동성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어떠한 형식적 또는 비공식적인 반응(불만)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20 정상들, 불발 위기 속 '러 규탄 문구' 없애 가까스로 성명 합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의 러시아 군사 지원과 관련해 논의가 활발히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히고 있다. 2023.9.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주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이 '강력(powerful)'하다고 평가했다.

CNN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G20 공동성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어떠한 형식적 또는 비공식적인 반응(불만)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G20 공동성명에는 영토 보전과 주권의 중요성, 어떤 나라도 무력을 사용해 다른 나라의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 곡물 기반 시설과 민간 기반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완전히 금지돼야 한다는 것과 분쟁에서 핵무기의 위협이나 사용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올 여름 덴마크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평화회담에서 평화가 바탕이 될 수 있는 장소에서 세계 지도자들과 관계를 맺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서 언급한 두 평화 회담에서의 언어가 올해 G20 공동성명에 명시된 것들과 매우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G20 정상들은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하지만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비난하지는 못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해당 성명에는 "자랑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불만을 표했다.

지난해 발리에서 G20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러시아의 무조건적이고 완전한 철수를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지만 올해엔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비난하지 않았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