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G20 공동성명 "강력하다" 비호…"우크라 측 불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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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주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이 '강력(powerful)'하다고 평가했다.
CNN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G20 공동성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어떠한 형식적 또는 비공식적인 반응(불만)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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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주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이 '강력(powerful)'하다고 평가했다.
CNN에 따르면 설리번 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G20 공동성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어떠한 형식적 또는 비공식적인 반응(불만)도 없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G20 공동성명에는 영토 보전과 주권의 중요성, 어떤 나라도 무력을 사용해 다른 나라의 영토 보전을 침해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 곡물 기반 시설과 민간 기반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완전히 금지돼야 한다는 것과 분쟁에서 핵무기의 위협이나 사용은 용납될 수 없다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올 여름 덴마크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평화회담에서 평화가 바탕이 될 수 있는 장소에서 세계 지도자들과 관계를 맺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서 언급한 두 평화 회담에서의 언어가 올해 G20 공동성명에 명시된 것들과 매우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G20 정상들은 지난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하지만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비난하지는 못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해당 성명에는 "자랑할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불만을 표했다.
지난해 발리에서 G20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러시아의 무조건적이고 완전한 철수를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지만 올해엔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비난하지 않았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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