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김정은 만난 건 최악의 실수"… 英매체 분석 이유

김태욱 기자 2023. 9. 16. 0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러 정상회담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사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수 군사작전'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만난 것을 두고 푸틴 대통령이 가장 큰 실수를 저질렀을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13일 두 정상이 대면한 모습. /사진=로이터
북·러 정상회담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는 사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수 군사작전'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매체는 "러시아는 지난 18개월 동안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군수품 부족으로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6월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쿠데타를 시도한 주요 원인도 러시아 크렘린궁의 무능함"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고립된 러시아가 무기를 얻을 곳이 북한밖에 남지 않았다"며 "고갈된 러시아의 무기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에게 남은 대안은 김정은밖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독재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은 오늘날 러시아의 현주소"라고 강조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