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중이세요?…"내일까지 오사카는 조심하세요"

엄하은 기자 2023. 9.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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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당국이 일본 오사카를 여행 중인 한국인들에게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인 도톤보리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駐)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지난 11일 홈페이지에 ‘오사카 여행 시 주의사항’을 공지했습니다.

 
(사진=총영사관 홈페이지)

오사카가 연고지인 일본 프로야구 인기 구단 한신타이거스가 18년 만에 센트럴리그에서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입니다. 열성 팬들이 도톤보리 운하 강물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서 인데 과거에는 사망사고도 일어났습니다. 

한신은 14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맞대결에서 4대2로 승리했습니다. 한신이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8년 만입니다. 

일본 경찰 당국도 한신 타이거스가 우승한 당일 도톤보리에 인파가 폭주해 각종 안전사고와 인파 사고가 발생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총영사관은 "일본 경찰 당국은 과거 위 야구팀의 우승 당일 도톤보리에 인파가 폭주하여 각종 안전 및 인파사고가 발생한다고 경고해 왔다"며 "이번 주(12~17일) 저녁 도톤보리 지역에 수많은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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