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 키 옛날 집에서 술 마시다가 필름 끊겨 “일어나 보니 팬티만 입고..”

김태형 2023. 9. 1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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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키와 갓세븐 뱀뱀이 친분을 드러냈다.

15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SUB]뱀이에겐 너무 멋진 Good & Great 키 슨배님이거든요~(ENG/TH)Ep.2'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키가 "처음에 너무 어려웠다. 너희 너무 JYP에서 감싸돌아서"라고 하자, 뱀뱀은 "SM이 더 그렇다"라고 반박했다.

키는 주량에 대해 "두 병 마시면 너무 좋다"라며 "세 병 반쯤 마셨을 때 누가 집에 간다고 하면 기분 나쁘고 네 병 마시면 기억이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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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뱀집’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샤이니 키와 갓세븐 뱀뱀이 친분을 드러냈다.

15일 유튜브 채널 ‘뱀집’에는 ‘[SUB]뱀이에겐 너무 멋진 Good & Great 키 슨배님이거든요~(ENG/TH)Ep.2’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뱀뱀은 키와 19살에 만나 20살쯤 친해졌다고 밝혔다. 키가 “처음에 너무 어려웠다. 너희 너무 JYP에서 감싸돌아서”라고 하자, 뱀뱀은 “SM이 더 그렇다”라고 반박했다.

키는 “아니다. 그때는 SM도 이미 나를 포기했을 때였다”라며 “나 메이크업도 안 했다. 내가 바른 것”이라고 말했다.

뱀뱀은 “‘숍 안 가도 괜찮은데’ 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인스타 팔로워 수가 떨어지는 게 보인다”라며 “원래 제가 얼굴로 밀어붙이는 스타일이 아니다. 저보다 더 잘생긴 애들이 많으니까. 그러다가 요즘 좀 챙겨야 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키는 내추럴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에 대해 “나 나름대로는 파격적으로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편하게 나갔다. 사람들이 아무도 충격을 안 받더라. 별로 기대가 없어서 잃을 것도 없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걸 더 좋아하는 거다. 어떻게 보면 좀 다른 셀링 포인트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 혼자 산다’를 언급하며 “일상도 보여주고 있고 내가 막 화장하고 그러면 더 이상하거든”이라고 덧붙였다.

키는 주량에 대해 “두 병 마시면 너무 좋다”라며 “세 병 반쯤 마셨을 때 누가 집에 간다고 하면 기분 나쁘고 네 병 마시면 기억이 없다”라고 밝혔다.

뱀뱀은 과거 키의 집에서 술을 마셨다며 “제가 일어났는데 옷장에서 깼다. 근데 팬티만 입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키는 “옷장이 아니라 소파였다. 우리 전부 그렇게 하고 있었다. 뭐였는지 모르겠는데 되게 원시적인 날이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뱀뱀은 그날 처음으로 필름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이날 키는 “30대가 되면서 20대 때 했던 모든 게 부끄러워진다. 30대는 그걸 고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사회적으로 생각할 때 40대, 50대에는 20대, 30대처럼 굴었다가는 별로 용서받지 못할 나이다. 30대까지는 그게 좀 괜찮아서 내가 그걸 고쳐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무조건 맞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30대가 되니 생각보다 내가 틀렸던 게 많았다는 걸 느낀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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