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연예날씨] '징역형' 돈스파이크의 추락… 유아인·남태현은?
[편집자주]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보기 쉽게 정리하는 코너. 이번 주 가장 핫했던 연예가 키워드와 화제의 연예인 등을 날씨로 표현해서 소개합니다. 이번 주 연예계 기상도는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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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는 텔레그램 등으로 4500만원 상당의 필로폰을 매수하고 강남 호텔, 태안 리조트에서 여성 접객원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는 등 마약을 14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타인에게 필로폰과 엑스터시를 7차례 건넨 혐의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면서 "피고인이 자괴감과 자책감을 느끼고 반성하고 있으며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2심은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3900여만원의 추징과 80시간의 약물중독 및 재활치료프로그램 수강도 명령했다. 2심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범죄를 유발하는 등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엄벌이 필요하다"며 "피고인은 여러 차례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했고 여러 명을 불러 함께 투약하기도 하는 등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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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비공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유아인이 공범 최 씨와 함께 마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이밖에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공범을 숨긴 정황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경찰과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유아인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400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코카인·케타민 등 최소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6월 송치됐다. 이날 검찰은 유아인에게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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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김창수 부장검사)는 남태현, 서민재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혐의를 인정한 점과 남태현이 스스로 재활시설에 입소하고 방송에 출연해 마약 위험성을 홍보하고 서민재가 초범이고 수사에 협력한 점을 불구속 상태로 기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태현은 2014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위너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으나 2년 만에 탈퇴했다. 이후 YG를 나와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했다. 최근 방송에서 마약중독치유·재활센터인 '인천 다르크'에 입소해 치료 중인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민재는 공대 출신으로 현대자동차 여성 정비사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실형 선고를 받은 돈스파이크부터 첫 공판 예정인 남태현, 마약 혐의로 구속영장 재청구 검토에 들어선 유아인까지. 이들이 자신의 마약 혐의를 인정한 만큼 이들에게 내려질 무거운 법의 심판에 이목이 쏠린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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