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유럽서 4900억원 과징금 철퇴..‘아동 개인정보 보호 위반’

김상윤 2023. 9. 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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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중국의 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해 아동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 위반으로 3억4500만유로(약 4900억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DPC)는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틱톡이 2020년에 7월 31일부터 연말까지 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여러 건 위반했다고 밝혔다.

틱톡은 세금이 저렴한 아일랜드에 유럽지역본부를 두고 있어 아일랜드DPI가 일반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과지금을 부과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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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중국의 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해 아동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 위반으로 3억4500만유로(약 4900억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DPC)는 1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틱톡이 2020년에 7월 31일부터 연말까지 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여러 건 위반했다고 밝혔다.

EU 규제 당국이 틱톡을 징계한 것은 처음이다. 틱톡은 세금이 저렴한 아일랜드에 유럽지역본부를 두고 있어 아일랜드DPI가 일반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과지금을 부과한 셈이다.

아일랜드 DPC는 틱톡이 16세 미만 이용자가 계정을 만들 때 기본 설정을 공개로 했고, ‘’계정 가족 연결’의 경우 실제 부모나 보호자인지를 검증하는 장치가 없었다는 점을 문제로 삼았다. 이외 DPC는 이용자 개인 정보를 중국으로 전송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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