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자 AG⑨] e스포츠부터 브레이킹까지…항저우 달굴 '신설 종목'

서장원 기자 2023. 9.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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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아시안게임은 평소 대중이 쉽게 접하지 못한 생소한 종목들을 즐길 수 있는 무대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끝에 5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총 40개 종목과 61개 세부 종목이 진행되는데, 이번에 신설된 종목들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시범 종목이었던 e스포츠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 8개의 게임이 포함된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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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브레이킹 모두 한국 메달 획득 기대 종목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 페이커(이상혁, 왼쪽 첫 번째)를 비롯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 아시안게임은 평소 대중이 쉽게 접하지 못한 생소한 종목들을 즐길 수 있는 무대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끝에 5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총 40개 종목과 61개 세부 종목이 진행되는데, 이번에 신설된 종목들이 눈길을 끈다.

젊은 층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e스포츠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시범 종목이었던 e스포츠는 이번 대회에서는 총 8개의 게임이 포함된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다.

역시 젊은 층에서부터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브레이킹(비보이)' 또한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 대회에 처음 선보이는 종목이다.

한국은 e스포츠와 브레이킹 모두 금메달 획득이 가능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e스포츠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LoL)'와 '피파 온라인' 등에서 입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국을 넘어 세계를 호령한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운 LoL 국가대표가 한국에 사상 첫 e스포츠 종목 금메달을 안겨줄 가능성이 높다.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헌우가 24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8.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신진서 9단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22 바둑대상'에서 최우수기사상(MVP)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신진서 9단은 지난 2018년, 2020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 최우수기사상을 수상했다. 2022.12.2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남녀 개인전에 각각 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브레이킹에서는 '36세 아빠 비보이' 김헌우(Wing)와 비걸 전지예(Freshbella)가 우승을 다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자취를 감췄던 바둑은 13년 만에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마인드스포츠의 세부 종목으로 분류된 바둑에는 남‧여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 등 총 3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 바둑의 간판으로 꼽히는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 최정 9단이 메달 싹쓸이를 노린다.

e스포츠, 바둑과 함께 마인드스포츠 안에 속한 브리지, 체스, 장기 등도 이색 종목들이다. 브리지의 경우 한국에서는 1950년생 73세 임현이 최고령 선수로 참가하며 체스에서는 11세 김사랑이 최연소 선수로 출전해 관심을 모은다.

이 밖에 카바디, 세팍타크로, 크리켓과 우슈, 주짓수, 쿠라쉬 등 무술 종목 등도 아시안게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다.

영연방 국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켓은 5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한국이 유일하게 참가하지 않는 종목이기도 하다.

24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어터 가루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카바디 결승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수비를 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은 이란에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8.8.2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주짓수 국가대표 성기라가 24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8.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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