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녀 변신’ 명세빈, 김미경에 의지한 사연(편스토랑)[어제TV]

김명미 2023. 9. 1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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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이 불륜녀 연기를 앞두고 김미경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고 밝혔다.

9월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명세빈이 JTBC '닥터 차정숙'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미경을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후 김미경이 명세빈 집에 도착했다.

한편 이날 명세빈은 김미경에게 "웬만한 한국 톱 여배우들 다 선배님과 같이 촬영하지 않았나"라고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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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명세빈이 불륜녀 연기를 앞두고 김미경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고 밝혔다.

9월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명세빈이 JTBC '닥터 차정숙'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미경을 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명세빈은 크고 화려한 꽃들로 예쁜 장식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꽃에 관심이 많아 프랑스 플로리스트 국가공인자격증에 도전 중이라는 명세빈이 김미경을 위해 꽃 선물을 준비한 것. 또 명세빈은 보리굴비, 곤드레솥밥, 막걸리보쌈, 우대갈비 스테이크 등 각종 음식들을 뚝딱 만들어냈다.

이후 김미경이 명세빈 집에 도착했다. 두 사람은 '닥터 차정숙'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명세빈은 "새 캐릭터라 진짜 떨렸다. 처음으로 불륜녀 역할을 하니까 낯설더라. 감독님은 시크하게 연기하라고 했는데 그 안에 정말 많은 감정이 있었다. 그걸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다 선배님을 찾아갔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명세빈은 "선배님이 처음 톤 잡아주실 때.."라며 당시를 회상했고, 김미경은 "무슨"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어 김미경은 "처음 엘리베이터 신 보면서 내가 두근두근거렸다"고 말했고, 명세빈은 "그때 선배님이 '자연스러웠다' '잘했다'라고 문자 보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명세빈은 김미경에게 "웬만한 한국 톱 여배우들 다 선배님과 같이 촬영하지 않았나"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김미경은 "정말 딸이 엄청나게 많다"며 웃었다. 이와 함께 김미경과 모녀로 호흡을 맞춘 김태희 김희선 장나라 박신혜 박민영 예지원 서현진 정유미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미경은 "낮에 (박)신혜를 우연히 만났다. 신혜가 '상속자들'에서 딸이었다. '엄마!' 이렇게 부른다"며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다 흩어지지 않나. 인연을 이어가기 쉽지 않은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연을 맺는 친구들이 있다. 대화가 통하는 사람은 나이 불문 친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미경은 "특히 장나라랑 대화를 하다 보면, 나랑 나이 차이가 18살인데 '80 먹은 노인네랑 있나' 할 정도로 깊다"고 덧붙였다.

그때 명세빈은 "(후배 배우들이) 밤에 집에 찾아가기도 한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미경은 "'선생님 지금 어디 계세요?' 해서 '집이지'라고 하면 '서프라이즈!' 이러면서 찾아온다. 그러면 우리 남편이 '이 도깨비는 또 뭐야'라고 한다"며 웃었다.

이어 김미경은 "남편에게 아빠라고 부르는 애들도 있다. 나는 실제로 딸이 하나인데, 우리 딸에게 수많은 언니가 생긴 거다. 우리 딸도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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