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시아 전투기 생산공장 이어 공군기지 등 방문 가능성

김기태 기자 2023. 9. 16. 0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끝내고 러시아 극동 도시를 시찰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첨단 전투기 생산 공장에 이어 공군기지 등 다수 군사시설을 추가로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복수 관계자와 매체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전용 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출발한 김 위원장은 오늘 낮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끝내고 러시아 극동 도시를 시찰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첨단 전투기 생산 공장에 이어 공군기지 등 다수 군사시설을 추가로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복수 관계자와 매체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전용 열차를 타고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출발한 김 위원장은 오늘 낮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김 위원장은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유리 가가린' 공장에서 러시아 첨단 전투기 수호이(Su)-35·Su-57 전투기와 신형 여객기 수호이 슈퍼젯(SJ)-100의 최종 조립 공정을 지켜봤습니다.

또 Su-35 시험 비행을 참관했습니다.

러시아 당국 공식 발표대로라면 하바롭스크주에서 출발한 김 위원장은 연해주 우수리스크를 거쳐 블라디보스토크에 곧바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김 위원장이 우수리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 사이에 있는 소도시 아르툠도 찾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곳에 러시아 공중우주군 소속 '제22 근위전투기항공연대'가 주둔한 공군기지가 있는 까닭입니다.

이 기지는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남서쪽으로 9㎞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아르툠에는 이외에도 다수 군사 시설이 있으며, 인근 또 다른 소도시 볼쇼이카멘에는 즈베즈다 조선소가 있습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 주요 수리 시설인 즈베즈다 조선소는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핵 추진 잠수함 수리 및 현대화에 특화된 유일한 시설입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김 위원장 도착 예정일 하루 전날인 이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이곳을 찾아 핵잠수함 수리 및 현대화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현지 SNS 캡처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