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모욕+위협한 휴대폰 중독 금쪽이, 비공개 결정 충격적 행동(금쪽)[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휴대폰 중독으로 폭력성을 보이고 엄마에게 선을 넘는 행동을 한 금쪽이 사연에 오은영이 영상 일부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9월 1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는 휴대폰 중독으로 위기에 빠진 초6 아들 편이 공개 됐다.
하루에 10시간이나 휴대폰을 하는 금쪽이는 휴대폰 사용을 스스로 조절 못 하고, 주어진 사용 시간이 끝나면 분노를 넘어 폭력성까지 보였다. 금쪽이는 엄마에게 욕설과 협박을 하는가 하면 자녀 보호 앱 삭제를 한 후 태연하게 거짓말까지 했다. 오은영은 금쪽이의 행위 중독이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부모가 출근한 후 금쪽이는 비빔라면을 급하게 욱여넣은 뒤 방으로 돌아와 휴대폰을 다시 시작했지만, 휴대폰 사용 시간이 끝나자 분노를 터트렸다. 이때 금쪽이는 바로 라면을 끓여 꾸역꾸역 흡입했지만, 화장실에서 모두 토해버렸다. 오은영은 금쪽이의 행동이 금단 증상이라고 분석하며 휴대폰을 못 하게 됐을 때 시간을 견뎌내기 어려워하는 금쪽이를 걱정했다.
킥복싱 학원에서도 금쪽이는 휴대폰 생각에 금세 수업을 거부했고, 선생님이 실수로 휴대폰을 떨어트리자 급발진했다. 죄 없는 학원 친구들까지 공격하던 금쪽이는 모두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무논리를 펼치며 사회성 부족과 휴대폰 중독이 서로에게 영향을 줘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또 오은영은 다른 사람의 의도, 행동, 결과물을 지나치게 왜곡해 자신의 입장에만 해석하는 인지적 왜곡도 지적했다.
동생과 수영장을 찾은 금쪽이는 물놀이를 하다가 주운 물총의 이름표를 떼버리고 주인 행세를 했다. 뒤늦게 물총 주인이 나타났지만 금쪽이는 구체적인 구매처와 금액까지 얘기하며 거짓말까지 술술 했다. 이 모습을 통해서도 금쪽이의 부족한 사회성이 드러났다.
반사회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이냐는 질문에 오은영은 “조심스럽지만 그럴 수 있다”라며 “금쪽이는 지극히 보편적이고 상식적이고 일반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하는게 어렵다. 그리고 그걸 배울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 너무 걱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금쪽이 엄마는 휴대폰 일일 사용량 제한 문제 등을 비롯해 교육관이 전혀 일치하지 ㅇ낳았다. 식사 시간 금쪽이가 컴퓨터에 빠져 꿈쩍도 하지 않을 때도 금쪽이 아빠는 개입을 하지 않았다. 금쪽이 아빠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자, 오은영은 “생각보다 시안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자기 조절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분명한 원칙과 부모의 일관된 훈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금쪽이는 마스크로 꼬투리를 잡아 운동을 회피하는가 하면 엄마를 향한 심한 막말을 했다. 그러나 금쪽이 엄마는 “마음이 속상했구나”라며 잘못된 마음 읽기를 했다. 오은영은 오히려 독이 된 잘못된 마음 읽기의 문제에 대해 “잘 된 마음 읽기와 함께 여기에 적절한 행동과 방향도 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내 마음은 다 표현하고 어떻게 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금쪽이는 엄마가 휴대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자 침을 뱉는 선 넘는 행동을 했다. 장영란은 “너무 눈물이 나려고 한다. 어떻게 엄마한테 침을 뱉어”라고 안타까워했지만, 금쪽이 엄마는 냉장고를 뒤진 후 식사를 시작한 금쪽이를 위해 반찬까지 꺼내 오며 위로했다.
오은영은 “침을 뱉는 건 상대를 모욕하는 거다. 이건 정말 바로잡아야 한다. 너무 걱정된다”라고 일침한 뒤 “아이가 엄마한테 너무 무례하게 군다. 아무리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도 화가 난다. 그럴 때 나도 언짢을 수 있음이 너무 전달이 안 되면 아이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한계를 못 배운다. 이건 무력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다. 부모로서의 지도력을 그냥 내려놓은 모습이다”라고 일침했다.
오은영은 “고심했는데 지금부터 보여드릴 영상은 두 분께 금쪽이를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시라고 보여드린다”라며 금쪽이가 엄마에게 침을 뱉은 사건 후 한 행동이 담긴 영상을 부모와 출연자들에게만 공개했다. 장영란과 정형돈, 홍현희는 비명을 지르며 경악했고, 금쪽이 아빠는 충격에 오열했다. 오은영도 “참담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오은영은 “나중에 얘가 다른 사람한테 피해 주는 행동할까 봐 몹시 걱정된다. 죄책감이 느껴지고 마음이 아프지만 잘못한 것을 반성하는 더 나은 방향을 찾아야 한다. 엄마는 한계와 제한 없이 지나치게 아이가 난장질하는 걸 다 받아준다. 이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과 길이라고 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개된 속마음 인터뷰에서 금쪽이는 “게임을 조절하려고 하는데 내 마음대로 안 돼. 평화롭게 조절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맞았던 기억을 떠올린 금쪽이는 “엄마 죄송하다. 그동안 때리고 욕해서 죄송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오은영은 금쪽이가 휴대폰 게임 시간 조절, 감정 조절 등 조절 능력이 떨어지며 이것을 부모가 일상에서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간이 오래 걸려도 가족 간의 서열을 바로 세우고, 대화와 협동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솔루션 과정에서 부부 심리극도 진행했다. 금쪽이 아빠는 “아버님은 좀 난폭하셨다. 가부장적이셨다. 많이 맞았다”라며 자신의 상처를 고백했고, 훈육 문제를 회피하려고 했던 이유도 밝하졌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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