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형따라 마야로' 시즌2 나는 하차"…김성균·주연 "우린 할래"

고향미 기자 2023. 9. 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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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을 배신(?)한 배우 김성균과 아이돌그룹 더보이즈 주연/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성균과 아이돌그룹 더보이즈 주연이 배우 차승원을 배신(?)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에서는 일곱 번째 열쇠를 얻기 위해 마야의 밥상을 찾아 나선 차승원, 김성균, 주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까딴반도식 돼지고기 요리를 맛보고 만들기 위해 마야 후손의 집으로 향하던 차승원은 길가에서 움박집을 발견하자 "대부분의 가옥 형태가 이런 식이잖아. 외형이. 짚으로 만든..."이라고 말했고, 김성균은 "왠지 오늘 움막집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이에 차승원은 "아 그래서 제작진이 덥다고 그랬을 수도 있구나? 아 진짜 이런 집 같아"라고 마야 후손의 집이 움막집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거기 안에 들어가면 50도래"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주연은 "에어컨은 일단 없겠지?"라고 물었고, 차승원은 "당연히 없지! 에어컨이 있더라도 떼었겠지!!! 이걸 위해서. 얘네들이 우리 편한 꼴을 보겠니?"라고 제작진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이어 "'형따라 마야로' 시즌2 만약에 하게 되면 나는 하차야"라고 선언했고, 김성균은 주연에게 "우린 하자 주연아"라고 말했다.

이에 주연은 "네"라고 즉답한 후 해맑게 "시즌2 어디 갈까?"라고 물었고, 차승원은 "주연이 너마저!!!"라고 버럭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주연은 "너무 재밌어가지고"라고 해명했지만, 김성균은 차승원에게 "형님이 호랑이를 키운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그럼에도 차승원은 "니들끼리 가"라고 삐진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주연에게 "다음에 할 때는 어디 갔으면 좋겠어?"라고 물어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는 배우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이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고대 신비의 도시 마야에서 마야의 비밀을 풀 아홉 개의 열쇠를 찾아나가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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