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연예대상 탐욕에 조작 시도+3달전 소감‥결혼운은 無(나혼산)[어제TV]

이하나 2023. 9. 16.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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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기안84가 MBC 연예대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9월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이주승이 미스터리 크루를 결성했다.

평소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기안84와 이주승은 미스터리 고스트 헌팅으로 떠났다. 키는 이제 기라인은 끝난 건지 물었다. 코드 쿤스트는 “기라인은 언제든 변화가 가능하다”라고 대변했고, 기안84는 “NCT처럼 가는 거지 우리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호룡곡산으로 향하며 괴담을 공개했다.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윤성빈과 키는 코웃음을 쳤고, 특히 윤성빈은 “이게 결국에는 정신이 허약해서라고 생각한다. (귀신이)나타나기만 해봐라”고 강한 모습을 보였다.

호룡곡산 입구에 도착한 기안84와 이주승은 폴라로이드 사진기, 캠코더, 전자파 측정기, 적외선 온도계, 수��봉 등 고스트 헌팅에 필요한 장비를 들고 산 속으로 향했다. 이주승은 “비 오는 날 귀신 많이 나온다. 집에서 무서우면 제습기 틀어놔야 한다. 가습기 틀어 놓으면 귀신 나온다”라고 논리를 펼쳤고, 박나래는 “귀신이 뽀송해지겠네”라고 지적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 한낮에도 음산한 산길을 따라 올라간 두 사람은 산에 있는 생물들을 관찰하며 신기해 했다. 이주승은 나뭇가지가 다리에 떨어진 순간에도 호들갑을 떨며 겁많은 모습을 보였다.

1.4km이 남았다는 표지판을 따라 한참을 걸어 올라간 두 사람은 1.8km가 남았다는 안내를 보고 공포를 느꼈다. 우여곡절 끝에 미스터리 괴담의 근원지인 정상에 도착한 이주승은 “정상에 올라와 보니까 확실히 기운이 느껴졌다. 어떤 시선이 느껴지는 기운이 느껴졌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풍경이 너무 좋아서 귀신들도 이런 멋진 뷰를 좋아하는구나. 죽은 것도 억울한데 뭘 또 눅눅한 데 있겠나. 좋은 곳에 있는게 낫지”라고 엉뚱한 답변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텐트 설치 후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미스터리 현상을 포착하려고 노력했다. 이주승은 수맥봉이 저절로 돌아가는 것에 놀랐고, 기안84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고 의미부여를 하려고 노력했다.

그때 기안84는 갑자기 펜듈럼(추)를 꺼냈다. 이주승이 귀신에게 물어보고 싶었다며 ‘좋아하는 가수는?’, ‘변신할 수 있어요?’에 이어 MBTI까지 묻는 질문을 공개하자 기안84는 “미팅 왔니?”라고 지적했다.

두 사람은 종이에 ‘O’, ‘X’를 적은 후 질문을 했다. ‘이주승은 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X’에서 회전을 하자, 이주승은 “남의 인생을. 거기까지는 안 믿는다”라고 빈정이 상했다. 기안84도 X에서 추가 흔들리자, 이주승은 “우리 둘 다 못 가는구나”라고 상처를 받았다.

그때 기안84는 “나는 진짜 상관없는데 현무 형이 하도 집착하길래. 현무 형은 올해 연예 대상 받을 수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X에서 격하게 추가 흔들리자, 전현무는 “이렇게 흔든다고?”라고 당황했다. 기안84는 조심스럽게 “제가 연예대상 받을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기안84는 “저는 독이 든 성배라고 생각한다. 그런 왕관의 무게를 짊어질 그릇도 안 되고”라며 수상 소감처럼 설명했다. 기안84는 추가 O에서 세게 돌자 “나 진짜 싫은데. 그릇이 안 된다. 부담스럽다”라면서도 올라간 입꼬리를 감추지 못했다.

영상을 본 기안84는 “끝까지 겸손했어야 됐는데”라고 민망해 했다. 전현무는 “세달 전에 수상소감 말하는 건 신박하다”라고 지적했고, 기안84는 “저도 탐욕적이더라. 그리고 제가 흔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기안84는 “기분 나쁘지 않더라. 웃상 귀신은 제 웹툰 구독자였을 수도 있다. 제 편을 들어주시더라. 살았을 때 제 웹툰을 보시지 않았을까”라고 능청을 떨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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