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미국인 포함 비영리단체 외국인 18명 구금

박준호 기자 2023. 9. 16. 04: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 소속 외국인을 포함한 직원 18명을 억류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 본부를 둔 한 비정부기구 소속 외국인을 포함한 직원 18명을 구금했다고 비영리단체가 금요일(15일) 밝혔다.

탈레반은 가혹한 조치들을 도입했고,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들을 6학년 이상의 교육과 공공 생활과 일은 물론 NGO에서 일하는 것을 금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칸다하르=AP/뉴시스]지난 8월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남부 칸다하르에서 열린 탈레반 장악 2주년 기념행사에서 탈레반이 도로를 순찰하고 있다. 2023.09.15.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 소속 외국인을 포함한 직원 18명을 억류했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 본부를 둔 한 비정부기구 소속 외국인을 포함한 직원 18명을 구금했다고 비영리단체가 금요일(15일) 밝혔다.

2년 전 탈레반이 국가를 장악한 이후 NGO들은 더 많은 감시를 받고 있다. 탈레반은 가혹한 조치들을 도입했고, 아프가니스탄의 여성들을 6학년 이상의 교육과 공공 생활과 일은 물론 NGO에서 일하는 것을 금지했다. 올해 초, 미국의 한 감시단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NGO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프간에서 활동하는 국제지원단(IAM)은 이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아프간 중부 고르주에 있는 사무실에서 직원 18명이 탈레반에 의해 연행됐으며, 억류된 18명은 카불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국제지원단은 성명서에서 "우리는 이러한 사건들이 발생하게 된 경위를 알지 못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구금한 이유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다"며 "우리는 동료들의 안녕과 안전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며 그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신속한 석방을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프간 관리들은 즉각적인 논평은 하지 않았다고 AP가 전했다.

현지 언론은 압둘 와히드 하마스 고루주 주지사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 외국인은 미국 국적이며 직원들은 "기독교를 선전한 혐의로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들은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직원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미 당국으로부터 즉각적인 언급은 없었다. 국제지원단은 이 보도들에 대한 AP 통신의 질문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스위스에 등록된 이 비영리 단체는 아프가니스탄에서만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