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유럽서 아동 개인정보 보호 위반 4천900억원 과징금

김민찬 mckim@mbc.co.kr 2023. 9. 16.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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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상 플랫폼 틱톡이 아동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 위반으로 유럽연합으로부터 3억 4천500만 유로, 우리 돈 약 4천9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는 현지시각 15일 성명에서 틱톡이 2020년에 7월 31일부터 연말까지 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을 여러 건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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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중국 영상 플랫폼 틱톡이 아동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 위반으로 유럽연합으로부터 3억 4천500만 유로, 우리 돈 약 4천9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는 현지시각 15일 성명에서 틱톡이 2020년에 7월 31일부터 연말까지 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을 여러 건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는 틱톡이 16세 미만 이용자가 계정을 만들 때 기본 설정을 공개로 했고, '계정 가족 연결'은 실제 부모나 보호자인지를 검증하는 장치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틱톡 대변인은 과징금 규모 등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지적 사항 대부분은 2021년 9월 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수정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EU 빅테크 규제 당국이 틱톡을 징계한 것은 처음으로 틱톡으로선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2530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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