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러 무기 거래 논의 진전…러, 유엔 안보리 책임 우려"

정윤영 기자 2023. 9. 1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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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크라이나에 사용될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하는 것과 관련한 논의가 계속 진전되고 있다고 미 백악관이 우려했다.

이날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 것을 중국에게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당시 회담에서 첨단 위성과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원하는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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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 13일 정상회담…무기 거래 논의 가능성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브래디 룸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쓰일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할 경우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3.9.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북한이 우크라이나에 사용될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하는 것과 관련한 논의가 계속 진전되고 있다고 미 백악관이 우려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는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한 기본적인 책임을 다할 수 있을지에 매우 실질적인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 것을 중국에게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13일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을 실시했다. 러시아는 당시 회담에서 첨단 위성과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원하는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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