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車노조 파업 지지…"기록적 이익 분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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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동차 회사들의) 기록적인 이익은 공정하게 분배되지 않았다"며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사상 첫 동시파업을 사실상 지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관련 연설에 나서 "지난 몇년을 포함해 과거 10년 동안 자동차 회사들은 기록적인 이윤을 봤다. UAW 노동자들의 비범한 기술과 희생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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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권리 존중…노동자들 좌절 이해"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동차 회사들의) 기록적인 이익은 공정하게 분배되지 않았다"며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사상 첫 동시파업을 사실상 지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관련 연설에 나서 "지난 몇년을 포함해 과거 10년 동안 자동차 회사들은 기록적인 이윤을 봤다. UAW 노동자들의 비범한 기술과 희생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조 활동이 전체적인 국가 경제를 향상시킨다는 재무부 보고서를 언급하며 "노조가 노동현장과 산업 전반의 기준을 상향하고 임금을 인상하며 모두의 이익을 강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강력한 노조가 중요한 이유다. 그들은 경제를 성장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누구도 파업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단체협상 시스템에서 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한다"며 "노동자들의 좌절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세기 동안 자동차 노동자들은, 특히 경제위기와 팬데믹에서 산업을 존속시키고 유지하기 위해 너무나 희생했다"며 "노동자들은 기업의 이익 창출을 도운 것에 대한 대가로 공정한 배분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UAE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동시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향후 4년 간 임금 40% 이상 인상, 전기차 패러다임 전환 속 노동자 일자리 권리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이 파업의 원인이 됐다는 비판도 제기되면서 노동자들이 바이든 행정부에 등을 돌릴 가능성도 생겼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파업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 노동자들 달래기에 나선 모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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