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등 미국 3대 자동차 업체 동시 파업 돌입

류제웅 2023. 9. 16. 00: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가 포드와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 등 3대 업체의 3개 공장에서 현지 시간 15일 동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현재 만 3천 명 가량이 파업에 참여해 포드 브롱코 SUV, 스텔란티스 지프 랭글러, 제너럴모터스의 쉐보레 콜로라도 중형 픽업 등 일부 인기 모델의 생산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의 숀 페인 위원장은 현재로서는 더 피해가 큰 전사적 파업은 보류하겠지만 새로운 협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어떤 선택이든 가능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미자동차노조는 향후 4년간 임금 최소 40% 인상, 전기차 생산 확대 과정의 고용 안정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기업들은 최대 20% 인상 등을 제시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노사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2주 안에 더 대규모의 파업으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이번 파업으로 각 업체는 주당 5천300억 원에서 6천600억 원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