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인 어쩌고 미스터리 라인 결성? 기안84 “NCT처럼 유닛으로 간다” (나혼자산다)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기안84, 이주승이 미스터리 크루를 결성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미스터리 크루를 결성한 기안84와 이주승이 귀신 출몰 지역이라는 호룡곡산에서 고스트 헌팅에 도전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기안84는 “저는 흉가 체험이나 미스터리한 활동을 예전부터 하고 싶었다”라며 “20대 때부터 일부러 무서운 곳을 찾아다녔다. 마침 주승이도 관심이 있어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주승은 “어릴 때부터 ‘호기심 천국’, ‘이야기 속으로’ 이런 프로그램을 봤다. 항상 후유증이 있어서 잠은 못 잤지만 그것도 추억이니까 미스터리 크루에 참여하게 됐다. 기라인이 제 공연을 보러 왔다가 끝나고 술 한잔 했는데 미스터리를 좋아하더라”라고 전했다.

뜻밖의 미스터리 라인 결성에 전현무는 “기라인이 안 먹히니까 이제는 미스터리 라인을 하네”라고 말했다. 키가 “유닛 느낌으로 하는 거다”라고 하자, 기안84는 “우리도 이제 NCT처럼 간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주승은 귀신이 출몰한다는 호룡곡산에 대해 “정상에서 텐트를 치면 손이 까만 귀신이 텐트 문을 연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T’라는 윤성빈은 “귀신이 어디 있냐”라며 “결국 정신이 허약하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 근 손실이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기안84와 이주승은 수맥봉, 온도 측정기,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을 챙기고 산을 올랐다. 정상에 텐트를 친 이들은 귀신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온도를 측정하고, 사진을 찍었다. 이주승이 든 수맥봉이 저절로 돌아가 놀라움을 안겼다.

자신이 찍은 사진을 검토한 기안84는 “이거 귀신이 아니냐”며 의심했다. 그가 주장한 형상은 눈웃음을 짓고 있는 듯한 귀신의 모습이었다. 이들은 ‘웃상 귀신’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어서 기안84와 이주승은 귀신과의 소통 도구인 펜듈럼을 꺼내 대화를 시도했다. 이주승은 직접 질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안84는 “현무 형이 연예대상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펜듈럼은 O에서는 잠잠했지만, X에서 빙글빙글 돌았다.

이어서 자신의 연예대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물었다. 펜듈럼은 O에서 반응했다.

이주승은 “기안 형이 결혼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기안84의 기대와는 달리 펜듈럼은 X에서 움직였다. 이주승이 “나 진짜 가만히 있었다”라고 했지만, 기안84는 “스냅을 주면서 가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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