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중국, 정찰풍선 운용 잠정 중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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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중 관계를 심각한 갈등 국면으로 끌고 갔던 정찰풍선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N방송이 현지시각 15일 복수의 미국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정보 당국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의도적으로 정찰풍선을 미국으로 보낸 것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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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중 관계를 심각한 갈등 국면으로 끌고 갔던 정찰풍선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N방송이 현지시각 15일 복수의 미국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본토 영공을 침범한 중국 '정찰풍선'(중국은 과학연구용 비행선이라고 주장)을 미군이 격추한 이후 미국 당국은 중국발 정찰풍선이 비행하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당국자들은 중국 정부가 숙고 끝에 추가로 정찰풍선을 띄우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정보 당국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의도적으로 정찰풍선을 미국으로 보낸 것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중국 정찰풍선 프로그램의 잠정 중단 보도는 미·중이 최근 고위급 소통을 이어가며 관계 안정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CNN과 인터뷰한 미국 중앙정보국(CIA) 중국 분석가 출신 크리스토퍼 존슨은 중국이 정찰풍선 프로그램을 조용히 중단한 것은 "긍정적인 조치"라면서 이는 중국이 '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알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얼마나 오래 지속 될지는 미지수라면서 그것은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열릴 수 있는 미·중 정상회담에 달려있다고 존슨은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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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설 기자 (rec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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