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유이수, 현커됐는데 아직도 신민규·김지영 데이트 질투(애프터시그널)[종합]

하수정 2023. 9. 1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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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신민규♥유이수, 한겨레♥김지영의 현커(현실커플)이 탄생했지만, 여전히 '하트시그널4'의 후폭풍이 남아 있었다. 바로 신민규와 김지영의 데이트 영상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4'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애프터시그널' 3회에서는 현실 커플들과 솔로들의 8인 8색 이색 데이트가 공개됐다.

스튜디오에 김지영과 유이수가 등장하자 오킹은 카메라 앵글을 이탈했고, "입금할게요"라며 흥분했고, 미미는 "사람을 데려와야지 선녀를 데려오면 어떡하냐?"며 실물을 보고 놀랐다. 김이나 역시 "실제로 보니까 내 마음이 움찔움찔하다"고 했다. 

첫 번째 현커 신민규와 유이수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신민규는 직접 차를 운전해 유이수를 데리러 왔고, "오~ 공주 머리 했네"라며 외모를 칭찬했다. 유이수도 "오늘 좀 공주 같아?"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유이수는 "차 있으니까 좋다. 차 나온지 얼마나 됐지?"라고 물었고, 신민규는 "열혈 정도?"라고 답했다. 차를 산 이유에 대해 신민규는 "이수랑 데이트를 위해서 사기도 했고, 그래서 갈 수 있는 데가 좀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

유이수는 "오빠 차 받고 제일 멀리 나가본 게 오늘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열흘만에 오빠 운전 실력이 확확 늘고 있다"고 놀랐다. 신민규는 "근데 내가 열흘 동안 거의 1000km 정도 탄 것 같다. 너무 많이 돌아다녔다"며 웃었다. 이에 유이수는 "민규 최고"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커플들의 로망인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한 장소로 향했고, 유이수는 신민규의 팔을 깨물면서 애교를 부렸다. 이어 식당에 도착한 유이수는 맞은편에 앉은 신민규의 발 위에 자신의 발을 포개로 올리는 등 다정한 커플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본 오킹은 "발테더링"이라고 외쳤고,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이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하려고 장소를 옮긴 신민규와 유이수. 이동하는 차 안에서 꼭 붙어 떨어질 줄 몰랐다. 신민규는 유이수를 감싸 안았고, 김이나와 미미는 부러움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신민규와 김지영의 데이트 얘기가 나오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유이수는 "오빠랑 지영 언니랑 이번 데이트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아는데 지영 언니랑 데이트할 때 좋은 감정들 억지로 눌렀다고 하는 말에 아팠다. 이해하는데 가끔씩 보면 짜증은 난다"고 고백했다.

신민규는 "감정의 크기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지영이랑 데이트하는 거 보면 서운함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유이수는 "나는 쿨 호소인이지 쿨한 사람은 아니다. 이제 알겠지만 난 별로 쿨하지 않다. 주미 언니랑 전화로 엄청 수다 떨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신민규는 "우리가 되게 진지하게 만나고 있지만 누구랑 연애를 하거나 할 때 쿨할 순 없을 것 같다. 이수도 서운할 거고 나도 서운할 거고, 그런 부분들까지 이해하고 잘 지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평소에 이수랑 있을 때 그렇게 얘기해 본 적은 없고, 대충 느끼고 있었는데 직접 이수 입으로 들으니까 서운할 수도 있겠구나 싶다. 잘 얘기한 것 같아서 후련하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유이수는 "응어리 남지 않게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보기 싫어서"라며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하트시그널4' 본방송을 꺼버렸다.

과자 '감자깡'과 잔나비 음악은 신민규와 김지영의 추억이 담겨 있는 것들이다. 유이수는 "잔나비 음악은 평소에 잘 들어서 괜찮은데 감자깡은 살짝 예민하다. (서울로 갈때 영상을 끈 이유는) 딱 틀자마자 민규-지영 데이트 신이 나오더라. 그건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봐야겠다 했는데 결국 안 봤다. 감자깡도 안 봤다. 주변 말로는 강렬했다고 하더라"며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고 했다. 

두 번째 현커 김지영-한겨레는 가장 친한 친구가 운영하는 공방에 방문해 도자기 컵을 만들었다. 

이후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 식사를 했는데, 최커 방송전 영화 보러갔는데 따로 들어갔다. 내려 갈때도 계단으로 내려갔다. 차안에서만 밥을 먹었다. 

한겨레는 "방송을 볼때 가끔 '이런 표현도 했어?' 싶을 때가 있다. 그건 좀 질투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지영은 "그냥 앞으로 방송 안 보면 안돼? 보지마. 내가 볼게 오빠는 보지마"라고 말렸다.

김지영은 이어 "오빠가 그랬잖아 과거는 의미가 없다고. 아무런 힘이 없다고 했나"라며 방송 보기를 극구 반대했다.

오킹은 "하트시그널4에 안 나왔으면 하는 장면이 있냐?"고 물었고 김지영은 "매회 그런 순간이 있었다. 금요일이 되게 두려웠다"며 "한겨레가 원래 생각이 많아서 혼자 보면 감당이 안될 것 같았다. 같이 보면서 세뇌를 시키면서 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이수는 "근데 어떤 회차는 따로 봐야할 회차도 있었다"며 정곡을 찔러 웃음을 자아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애프터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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