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바그너 그룹 테러조직 공식 지정…회원가입·지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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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지난 6일 의회에서 명령이 내려지고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이후 러시아 민간 용병단체 바그너 그룹을 테러조직으로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이로써 바그너그룹 회원이 되거나 이를 지지하는 것은 불법이 될 수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그너 그룹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데 대해 "이 명령은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바그너 그룹에 소속되거나 영국에서 바그너 그룹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형사 범죄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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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영국은 지난 6일 의회에서 명령이 내려지고 의원들의 지지를 받은 이후 러시아 민간 용병단체 바그너 그룹을 테러조직으로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이로써 바그너그룹 회원이 되거나 이를 지지하는 것은 불법이 될 수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CNN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바그너 그룹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데 대해 "이 명령은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바그너 그룹에 소속되거나 영국에서 바그너 그룹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형사 범죄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과 함께 또는 벌금 대신 14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그너그룹 지도자인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이 단체의 현장 지휘관인 드미트리 우트킨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가장 위협인 크렘린궁을 상대로 한 반란을 일으킨 지 두 달 만에 서방 당국자들이 고의성이 짙은 것으로 판단하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대부분의 안보 전문가들은 바그너가 프리고진 없이 현재의 상태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국이 이 단체에 대항하는 움직임을 멈추지는 않았다고 CNN이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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