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준금리 13% 올려…석 달 새 5.5%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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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이 현지시각 15일 기준금리를 연 12%에서 13%로 추가 인상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 이사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상당한 인플레이션 위험이 현실화했다"며 통화를 추가로 긴축할 필요가 있어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석 달 동안 세 차례 금리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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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앙은행이 현지시각 15일 기준금리를 연 12%에서 13%로 추가 인상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 이사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상당한 인플레이션 위험이 현실화했다"며 통화를 추가로 긴축할 필요가 있어 기준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기준금리는 2022년 봄 이후 최고치 수준입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석 달 동안 세 차례 금리를 올렸습니다. 지난 7월 기준 금리를 7.5%에서 8.5%로 올린 데 이어 지난달에는 12%로 인상했습니다. 최근 두 달 새 4.5%포인트, 석 달 새 5.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전 달러당 75루블 수준이던 루블화 가치는 서방 제재 등으로 달러당 100루블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루블화 가치 하락은 물가 상승을 부추겼고, 중앙은행은 7월부터 긴축 정책에 돌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가 통화 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싸우고 있어 시장도 러시아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연간 인플레이션 예측을 기존 5∼6.5%에서 6∼7%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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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설 기자 (rec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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