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C] 대한민국 첫 날 치킨 챙기며 4위...1위는 2치킨 아르헨티나
15일 서울 마포구의 상암 콜로세움에서 배틀그라운드의 국가 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 2023(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3)’ 1일차 대회가 진행됐다. 2019년의 대한민국 서울, 2022년의 태국 방콕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아시아, 아시아 태평양(이하 APAC), 미주, 유럽 등 4개 권역에서 총 16개 국가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PUBG의 최고 자리를 두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세계 최고 프로 선수들이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다시 한 번 양보 없는 싸움을 펼쳤다.
미라마 맵에서 진행된 1경기, 크루즈 델 바예를 중심으로 한 북동쪽으로 최초 자기장이 놓인 가운데 태국과 덴마크에 둘러싸인 베트남이 첫 탈락팀이 됐으며 대만이 있던 곳으로 차량으로 몰려든 영국과 튀르키예가 그 뒤를 이은 뒤 일본이 차량으로 빠지던 중국을 타격, 조기 탈락시켰다. 대한민국이 태국과 함께 대만을 정리했으나 차량 활용이 불가능해졌으며, 결국 아르헨티나와 미국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후반전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브라질과 독일, 미국, 인도가 탑 4를 구성한 가운데 독일이 인도의 마지막 병력을 정리한 뒤 세 팀이 뒤엉켰으며 위에서 아래로 이동한 브라질이 독일을 일망타진한 미국을 정리하고 12킬 치킨으로 22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진행된 2경기, 자기장이 남쪽 끝으로 향한 상황서 같은 공간에 모인 튀르키예와 베트남의 싸움이 베트남의 승리로 끝났으며 중국은 호주를 일망타진했다. 미국과 덴마크가 정리된 뒤 대한민국이 태국쪽으로 이동하던 일본과 중앙으로 이동하는 중국을 견제했으며, 1위 브라질이 전장을 떠나며 대한민국과 독일, 아르헨티나, 중국이 마지막 대결을 시작한 가운데 남은 세 국가를 모두 정리하며 12킬 치킨의 주인이 되어 22포인트를 적립했다.
태이고 맵을 무대로 펼쳐진 3경기, 북서쪽 섬을 중심으로 자기장이 설정된 뒤 고덕 시가에서의 덴마크와 튀르키예의 수류탄 싸움서 덴마크가 완승을 거뒀으며 자기장이 고덕 서쪽 언덕으로 향한 가운데 베트남을 피해 비닐하우스 쪽으로 향한 중국이 덴마크와 함께 일본을 탈락시켰으나 자신들도 비닐하우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좁혀오는 자기장에 따라 베트남 쪽을 노려봤던 대한민국은 반격에 두 명이 제거됐으며 남은 두 명은 비닐하우스 쪽으로 회전하며 덴마크를 탈락시켰으나 결국 베트남을 넘어서지 못하고 전장을 이탈했다. 미국과 독일, 태국, 호주가 탑 4를 형성한 뒤 태국이 가장 먼저 제거됐으며, 호주가 미국 쪽으로 달려들어 봤으나 이를 막아낸 미국이 7킬 치킨을 챙기며 17포인트를 쌓았다.
비켄디 맵서 진행된 4경기, 정중앙에 최초 자기장이 설정된 뒤 튀르키예와 인도가 빠르게 정리됐으며 호주도 추가 포인트 없이 초반에 전장을 떠났다. 중국이 캐나다와 독일의 협공에 발목이 잡힌 상황서 대한민국이 영국이 자리잡은 오두막 쪽으로 달려들었으나 역으로 일망타진을 허용하며 탈락했으며, 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독일과 덴마크, 브라질, 영국이 마지막까지 생존한 상황서 브라질과 영국이 먼저 제거됐으며, 풀 스쿼드 상태의 독일이 덴마크까지 압도하며 9킬 치킨으로 19포인트를 챙겼다.
에란겔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5경기, 자기장이 북쪽 끝으로 향한 상황서 해우소를 두고 펼친 미국과의 교전서 패한 일본이 첫 탈락팀이 됐으며, 태국은 아르헨티나의 수류탄 타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자기장이 사격장의 동남쪽으로 축소되는 상황서 대한민국이 미국 쪽으로 달려들어 제압에 성공했으며 캐나다는 두 명이 기절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자신들에 달려드는 중국을 수의 우세로 정리했다. 대한민국이 아르헨티나, 영국, 덴마크와 함께 탑 4를 구성했으며 수가 가장 적었던 덴마크가 가장 먼저 탈락한 상황서 풀 스쿼드의 아르헨티나가 영국과 대한민국을 차례로 제압, 13킬 치킨을 가져가며 23 포인트를 추가했다.
자기장이 소스노프카 섬 쪽으로 내려간 1일차 마지막 경기서 베트남이 태국을 가장 먼저 탈락시켰으며, 대한민국에 이어 항구에서 보트로 섬으로 이동한 호주가 독일과의 싸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탈락했다. 대한민국은 중국이 위치한 건물 쪽을 노려봤으나 두 명이 더 쓰러졌으며 마지막 생존자가 밀리터리 베이스로 이동했으나 결국 독일에 잡히며 1일차를 마쳤다. 아르헨티나와 미국, 덴마크, 베트남이 마지막 탑 4에 이름을 올린 뒤 덴마크가 미국를 잡아내고 아르헨티나와 함께 베트남을 공략하다 전장을 이탈했으며 그 사이 베트남 병력이 1명으로 줄어든 상황을 놓치지 않은 아르헨티나가 1:1 대결을 제압, 8킬 치킨을 가져가며 18포인트를 더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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