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속옷 화보→‘토트넘 동료’ 에메르송 “이게 뭐야?”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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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손흥민의 속옷 화보를 보고 농담을 건넸다.
손흥민은 웨일스와 친선 경기 이후 토트넘 동료들인 벤 데이비스, 조 로든, 브레넌 존슨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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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에메르송 로얄이 손흥민의 속옷 화보를 보고 농담을 건넸다.
손흥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속옷 화보 사진을 게시했다. 이에 손흥민의 동료들이 장난 섞인 댓글을 달았다. 조규성은 “Hot”이라고 말했고, 토트넘 동료 에메르송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언급하며 “이게 뭐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팀 동료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리 시즌 기간에 동료들의 SNS에 자주 등장했다. 제임스 메디슨은 손흥민과 함께 나온 사진과 자신의 이름 ‘MADDISON’과 손흥민의 SON을 합쳐 “MaddiSon”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에메르송의 SNS에선 손흥민이 로메로와 에메르송 사이에서 웃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A매치 기간엔 손흥민이 파페 사르와 영상 통화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르가 SNS를 통해 손흥민과 영상 통화하는 장면을 올렸다. 손흥민은 웨일스와 친선 경기 이후 토트넘 동료들인 벤 데이비스, 조 로든, 브레넌 존슨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기존 주장은 위고 요리스였다. 요리스가 이적을 결심하면서 새로운 주장을 뽑아야 했다. 가장 유력했던 건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임대를 제외하면 토트넘에서만 뛰었다. 하지만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우리 팀의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은 요리스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 받았다. 제임스 메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새로운 부주장이 됐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 입단 후 9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특유의 프렌들리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팀 동료들 뿐만 아니라 팬을 향한 사랑도 보였다. 브렌트포드와 개막전에서 원정 팬들 앞에서 스크럼을 진행했다. 스크럼이란 전후반 시작 전 선수들이 둥글게 모여 있는 것을 말한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이 경기장 중앙이 아닌 토트넘 팬들 앞에서 각오를 다지기 위해 위치를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지만 맨유, 본머스, 번리를 모두 잡아내며 3승 1무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10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막강한 득점력도 뽐내고 있다. 토트넘은 4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브라이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팀이다. 맨시티와 동률이다. 토트넘은 16일 셰필드와 맞대결을 펼치며 5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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