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광복회장 "의병·독립군·광복군이 국군 뿌리"
이종찬 광복회장은 한국광복군 창군 기념일을 앞두고 한국광복군 유족회가 주최한 광복군 창군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의병과 독립군,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회장은 최근 국방부가 일본군 잔재들의 주류로 만들어진 국방경비사관학교를 육군의 모체로 보고 육사 내 다섯 분의 독립영웅 흉상을 제거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단순히 흉상을 세우고 철거하고 하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정립을 하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승만 대통령은 1948년 8월 15일 수립된 정부가 29년 전 기미년에 세워진 민국(民國)의 부활이라며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강조했는데, 뉴라이트 세력들은 이승만은 건국대통령이고, 1948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 건국일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여기서 새로운 역사전쟁이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장은 또 광복군의 역사를 뚝 잘라버리고 국군의 원조는 일제의 머슴을 하던 이들이 원조라고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역사정립에 불퇴전의 용기를 가지고 이론적으로 무장하자고 말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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