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강승호, 사이클링 히트 달성…역대 3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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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강승호(29)가 힛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을 달성했다.
강승호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30번째 사이클링 히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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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두산 베어스 강승호(29)가 힛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 히트)을 달성했다.
강승호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30번째 사이클링 히트다. 가장 최근에는 2021년 10월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작성한 바 있다.
베어스 소속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역대 6번째 기록이다. 앞서 1992년 임형석, 2009년 이종욱, 2014년 오재원, 2016년 박건우(현 NC), 2017년 정진호가 사이클링 히트를 쳤다.
1회 첫 타석에서 KIA 선발 윤영철에 볼넷을 골라낸 강승호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5회 1사 1, 3루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치고, 7회 1사 후에는 좌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때리며 사이클링 히트에 성큼 다가섰다.
기록 완성까지 단타만 남겨둔 강승호는 9회 1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 KIA 정해영과 마주섰다. 강승호가 받아 친 4구째가 정해영을 맞고 튀며 느리게 흘렀고, 그 사이 강승호는 1루를 밟아 내야 안타로 기록을 완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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