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약초의 고장에서…“건강 힐링여행”
[KBS 창원] [앵커]
우리 전통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23 산청 세계전통의약 항노화엑스포'가 오늘(15일) 한방 약초의 고장 산청에서 개막했습니다.
전통의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과 다채로운 행사가 다음 달 19일까지 35일 동안 이어집니다.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리산 자락 축구장 320개 넓이로 조성된 동의보감촌.
2023 산청 세계전통의약 항노화 엑스포가 동의보감촌에서 10년 만에 다시 막을 올렸습니다.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산청 엑스포는 생활 속 전통의약 체험을 위한 8개 전시관이 마련됐습니다.
항노화 힐링관은 색과 향을 통해 한의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과 스트레스 진단, 가상현실 체험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전통 치유 문화를 소개하는 세계전통의약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노세영·이혜림/서울시 : "평소에 약초를 가족들과 많이 먹고, 그래서 약초에 관심이 많아서 저희가 여러 가지 약초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러 왔습니다."]
부행사장, 산청 국민체육센터에는 한의 진료와 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혜민서가 운영됩니다.
매일 한의사 10명이 침구와 추나, 부항 치료 등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김찬식/산청 엑스포 대행사 관계자 : "족욕 체험장, 허준 둘레길은 실제 자연 속에서 힐링하면서 항노화, 힐링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또, 한방과 항노화 산업 판로 개척을 위해 미국과 중국 등 13개국, 50개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 상담회와 국제 학술대회도 마련됐습니다.
[박정준/산청 엑스포 조직위 사무처장 : "엑스포나 축제가 대부분 전시 위주의 보여주는 행사인데, 산청 엑스포는 산청의 자연 속에서 체험 행사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내일(16일)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포함해, 엑스포 기간 상설 마당극과 전통문화 공연도 이어져,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김진용
박기원 기자 (pr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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