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온다! 3차전부터 투입 가능 ‘아시안게임 청신호’

김기범 2023. 9. 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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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강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합류 시기가 최종결정됐습니다.

다음주 20일 파리 생제르맹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친 직후 항저우로 향할 예정인데요,

조별리그 3차전부터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 시기는 어젯밤 최종 결정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파리 생제르맹 구단과 협의한 결과 이강인이 20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치른 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선홍 호의 조별리그 1차전은 19일 열리고, 이강인은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21일 현지 합류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실전 투입은 24일에 열리는 조별리그 3차전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어제까지 확실한 합류 시기를 몰랐던 황선홍 감독으로서는 숨통이 트이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황선홍/아시안게임 대표팀감독 : "이루지 못할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저와 지원스태프, 선수들 삼위일체가 돼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에이스 이강인의 합류로 황선홍 호의 공격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원에서 와일드카드 백승호가 공수를 조율하고, 이강인은 득점력이 뛰어난 2선 공격수 홍현석, 정우영, 엄원상 등과 함께 막강 라인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이강인이 조별리그부터 뛰게 되면 16강 토너먼트에서 조직력이 강화돼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는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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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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