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위’ 광주FC, 10경기 무패 도전
[KBS 광주] [앵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고 있는 프로축구 광주FC가 이번 주말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합니다.
상대는 FC서울로 올해 상대전적에서 열세이지만, 광주FC는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K리그1 3위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각오입니다.
보도에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역습에 이은 강력한 슛.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철벽 수비.
광주FC는 공수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지난해 우승팀 울산을 상대로 8년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승리로 광주FC는 9경기 연속 무패 행진과 함께 K리그1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순민/광주FC 미드필더 : "원정경기였고 무너질 수도 있는데, 끝까지 저희가 팀이 하나가 되어서 조직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버텨내서 승리를 따냈다는 게 '우리가 강해지고 단단해지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A매치 휴식기를 마친 광주FC가 이번에는 전통의 강호 FC서울과 맞붙습니다.
광주FC는 올해 FC서울과 두 번 맞대결해 모두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골 취소와 퇴장 등 판정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이정효 감독은 FC서울을 상대로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특히 지난 울산전에 결장한 아사니와 엄지성 등 핵심 공격수들도 합류한 만큼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정효/광주FC 감독 : "FC서울전에 '어떻게 하면 골을 넣을까', '어떻게 하면 계속 공격적으로 누가 들어가던, 안 들어가던 계속 일관성 있게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 그것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승격팀 돌풍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광주FC.
광주FC는 모레(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영상편집:이성훈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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