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검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가 안정을 위한 정부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물가·민생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높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했다며 향후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어제(14일)부터 석유공사와 석유관리원 등이 공동으로 전국 주요지역 주유소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업계·관계기관과 협력해 유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방 공공요금과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조해 요금 인상요인을 최대한 자구노력을 통해 자체 흡수하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인상 시기를 분산·이연하거나 인상 폭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추 부총리는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된 농·축·수산물 가격은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20대 추석 성수품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대비 6.0%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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