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책, 조국 ‘디케의 눈물’ 제치고 에세이 베스트셀러 1위

정채빈 기자 2023. 9.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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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세번째 생일을 맞은 푸바오가 먹이를 먹고 있다./뉴스1

국내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서점가에도 닿았다.

15일 예스24에 따르면 푸바오의 일상을 담은 포토 에세이 신간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시공주니어)가 예약 판매만으로 9월 둘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에세이 분야에서는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까지 해당 분야 1위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디케의 눈물’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이번주에는 2위로 밀려났다.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는 교보문고에서도 주간베스트 시·에세이 분야 1위를 기록했다.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표지/예스24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는 1·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100일을 맞이한 아기 판다 시절의 이야기에서부터 독립 훈련을 마치고 홀로서기를 시작한 푸바오의 모습이, 2부에서는 엄마와 사육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꾸리는 푸바오의 일상이 담겼다.

‘푸바오, 매일 매일 행복해’는 지난 7월 출간된 포토 에세이 ‘아기 판다 푸바오’의 후속작이다. ‘아기 판다 푸바오’는 출시 당시 예약 판매만으로 예스24 7월 셋째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서적이다. 현재도 에세이분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4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엄마 아이바오,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국내 최초 자연분만으로 태어났다. 태어날 당시 푸바오의 몸무게는 197g이었는데, 현재는 98㎏으로 3년 만에 몸무게가 500배 정도로 성장했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유튜브 채널 ‘말하는 동물원 뿌빠TV’ 등에서 푸바오의 모습이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6일 공개된 푸바오 카카오톡 이모티콘 2탄도 출시 하루 만에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출시 일주일이 지난 이날도 해당 이모티콘은 전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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