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쐐기 만루홈런' NC, 삼성 완파…2위 KT와 0.5G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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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2위 KT 위즈에 0.5게임 차로 다가섰다.
NC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NC 김주원은 개인 통산 4번째 그랜드슬램을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 5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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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NC 다이노스가 2위 KT 위즈에 0.5게임 차로 다가섰다.
NC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3위 NC(65승2무53패)는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KT(67승3무54패)와 격차를 0.5게임으로 좁혔다.
3연승이 무산된 9위 삼성은 시즌 70패(53승1무)째를 당했다.
NC는 선발 최성영이 5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물러난 뒤 이재학(1이닝)-김영규(⅓이닝)-임정호(1⅓이닝)-류진욱(⅓이닝)-하준영(1이닝)으로 이어지는 구원진을 가동해 승리를 따냈다.
NC 김주원은 개인 통산 4번째 그랜드슬램을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 5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권희동은 2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박민우는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거들었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 1자책을 거두고도 시즌 7패(10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삼성은 5회초 먼저 점수를 뽑았다.
이재현의 볼넷과 윤정빈의 땅볼 등을 엮은 2사 2루에서 김현준이 선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NC는 5회말 곧바로 동점을 이뤘다.
선두 권희동이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후속 도태훈이 희생번트를 시도했고, 뷰캐넌이 타구를 잡지 못하면서 주자가 모두 살았다.
다시 서호철의 희생번트로 연결한 1사 2, 3루에서 김주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1 균형을 맞췄다.
NC는 6회에도 1점을 얻어내 역전했다.
박민우의 중전 안타, 제이슨 마틴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권희동이 좌전 적시타를 쳐 리드를 가져왔다.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던 NC는 8회 대거 6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박민우가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날려 단숨에 득점권으로 나아갔고, 마틴이 고의4루로 출루했다.
1사 1, 3루에서 권희동이 번트를 대자 1루수 김태훈은 홈 홍구를 택했지만, 3루 주자 박영빈이 먼저 홈으로 뛰어 들었다.
도태훈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서호철의 타구가 투수 최하늘의 글러브를 맞고 내야 안타가 되면서 3루 주자 마틴이 득점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 등장한 김주원은 최하늘의 6구째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홈런(시즌 10호)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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