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수천 년 세월의 더께를 간직한 ‘미륵산성’
서창석 2023. 9. 15. 21:53
[KBS 전주] [앵커]
익산 미륵산 정상부에는 오래된 성곽이 사람들에게 잊혀진채 수천 년 세월의 더께를 더하고 있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고조선 준왕이 쌓았다고 전해지나, 최근 발굴조사 결과 백제 시대에 쌓아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은 익산 미륵산성을 서창석 기자가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리포트]
[김규정/전북문화재 연구원장 : "미륵산성은 (고조선)준왕이 남하해서 쌓았던 성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준왕 때 쌓았던 흔적들은 찾을 수가 없고 최근에 토로에서 백제 때 쌓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들이 확인되고 있어서 미륵산성이 백제 때 쌓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익산의 가장 큰 성입니다. 바로 아래쪽에 미륵사지가 있고 여기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왕궁이 위치하고 있어서 아마 왕궁을 방어하고 미륵사지 등을 보호하기 위한 성이 아닌가…."]
["주변으로 익산토성이라든지 도토성이라든지 북쪽으로 낭산산성이라든지 여러 가지 성들이 주로 왕궁이라고 하는 유적을 중심으로 해서 감싸고 있는 현상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서창석 기자 (tr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양승태 7년 구형 ‘사법농단’ 1심 마무리…관련 재판은 대부분 ‘무죄’
- “文정부, 부동산 통계 94회 조작” 22명 수사 요청…“조작 감사” 반발
- [단독] 학대 당한 ‘그림자 아이’ 130명…조사기간 밖 1만 명 더 있다
- 결혼식 당일에 ‘웨딩 촬영 노쇼’…신혼부부 400쌍 울렸다
- “홍 장군 논란에 실망”…육사 ‘명예 졸업증’ 반납
- 고물가 속 중고폰 늘었는데…“반년 만에 정지된 내 폰”
- 한 쪽은 노숙, 한 쪽은 관광객 맞이…참사 현장의 두 얼굴
- ‘쉰들러 목사’ 천기원 구속 기소…“탈북 청소년 6명 추행”
- “미군부대 취업 시켜주겠다”…취업 알선 사기 주의
- 위성사진에 드러난 리비아 참사 현장…‘전·후’ 비교해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