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상 회복' 이강인 제외...PSG, 니스전 소집 명단 발표...UCL 도르트문트전 복귀 유력 → 황선홍호 합류

장하준 기자 2023. 9. 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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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닌 듯하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한국시간) 오는 16일에 예정된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니스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대신 오는 20일에 예정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리그 1차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대표팀은 PSG의 조건을 받아들였고, 오는 19일에 아시안게임 조별 리그 1차전인 쿠웨이트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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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PSG
▲ PSG가 발표한 니스전 명단 ⓒPSG
▲ 부상에서 회복된 이강인 ⓒPSG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닌 듯하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한국시간) 오는 16일에 예정된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니스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이강인은 지난달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9월 A매치 기간 동안 재활에 힘썼다. 웨일스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지난 8일과 13일에 열린 대한민국의 친선 경기에 불참했다.

그리고 12일 PSG는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의 근황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 이강인은 사이클을 타고 있었으며, 구단 트레이너의 지도하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또한 밝은 미소를 보인 뒤, 훈련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건강해진 모습에 국내 팬들도 이강인의 복귀를 기대했다.

▲ 훈련하는 이강인 ⓒPSG
▲ 훈련하는 이강인 ⓒPSG

하지만 니스전 소집 명단 제외로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듯 보인다. 대신 오는 20일에 예정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리그 1차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이유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합류를 위해 공을 들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내에서 이강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 화려한 드리블로 중원의 핵이 될 선수다.

하지만 PSG라는 변수가 남아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강인의 차출과 관련해 PSG와 협의를 진행해야 했다. 그리고 PSG 측은 답을 보냈다. 아시안게임 차출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런데 단 하나의 조건이 있었다. 바로 도르트문트전 이후에 합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PSG는 이번 시즌 UCL 죽음의 조에 묶였다. 바이에른 뮌헨 다음가는 독일의 강호로 꼽히는 도르트문트, 지난 시즌 UCL 4강에 올랐던 이탈리아 세리에A의 전통 강호 AC밀란, 그리고 막강한 자본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의 판도를 흔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한 조가 됐다. 단 한 경기도 섣불리 방심할 수 없는 죽음의 조다. 그에 따라, 이강인이 빠지지 않는 최정예 명단으로 UCL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 황선홍 감독 ⓒ대한축구협회
▲ 이강인 ⓒPSG

대표팀은 PSG의 조건을 받아들였고, 오는 19일에 아시안게임 조별 리그 1차전인 쿠웨이트전을 치른다. 도르트문트전이 끝난 뒤, 중국 항저우로 넘어가는 이강인은 아주 빠르면 21일 태국전 출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동 시간을 고려했을 때, 24일 바레인전 첫 출전이 유력하다. 결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이강인이 합류하기 전에 충분한 승점을 쌓아둬야 할 전망이다.

한편 PSG는 최정예 명단으로 니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3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를 필두로 올여름에 합류한 곤살로 하무스, 우스망 뎀벨레 등이 힘을 보탠다. 또한 이적시장 막바지에 영입된 랑달 콜로-무아니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 이강인
▲ 이강인

PSG는 시즌 개막 후 어려움을 겪었다. 1라운드에서 로리앙을 상대했지만, 두 줄 수비에 막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어진 툴루즈전에서도 1-1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비겼다. 프랑스 최강팀이라 불리는 PSG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음바페가 살아나자,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음바페는 올여름 PSG와 불화를 일으켰다. 재계약 문제 때문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상황은 잘 마무리됐다. 갈등을 봉합한 음바페는 툴루즈전에 교체 투입돼 한 골을 넣은 뒤, 3라운드 랑스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멀티 골을 폭발했다. 4라운드 올림피크 리옹전에서도 또 멀티 골을 넣었다. PSG는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이제 니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 이강인
▲ 킬리안 음바페
▲ 킬리안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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