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농성장 앞 흉기 휘두른 50대 구속영장 신청

김보겸 2023. 9. 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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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장 앞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김모(5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7시52분께 국회경비대 소속 여성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를 받는다.

김씨는 국회 본청 앞 농성장 앞에서 소리를 지르다가 경찰의 퇴거 요청을 거부하고 흉기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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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경찰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장 앞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김모(5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국회 민주당 대표실 앞에서 남인순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단식 중단을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7시52분께 국회경비대 소속 여성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를 받는다.

김씨는 국회 본청 앞 농성장 앞에서 소리를 지르다가 경찰의 퇴거 요청을 거부하고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 경찰관들은 손과 팔, 눈두덩이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팔을 크게 다친 경찰관은 봉합 수술을 받았다.

범행 당시 김씨는 이 대표 지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가지고 있었다. 농성장 앞에는 김씨 외에도 이 대표 지지자로 보이는 여러 명이 모여 단식 중인 이 대표를 병원에 데려가라며 소란을 피웠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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