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 5승’ LG, 한화에 6회 4-3 강우콜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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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한화를 꺾었다.
LG 트윈스는 9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6회 4-3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LG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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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엔 안형준 기자]
LG가 한화를 꺾었다.
LG 트윈스는 9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6회 4-3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LG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한화는 2연패에 빠졌다.
한화 페냐와 LG 김윤식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LG였다. LG는 2회초 1사 후 오지환이 안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만들었고 문보경이 가운데 담장까지 향하는 커다란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얻었다. 다만 LG는 이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2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이닝 선두타자로 나선 6번 최재훈이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 윌리엄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최재훈을 불러들였다. 한화는 이진영이 희생번트로 윌리엄스를 3루까지 보낸 뒤 이도윤의 스퀴즈 번트로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윌리엄스가 홈에서 아웃되며 그대로 이닝을 마치는 듯했다. 하지만 1번 문현빈과 2번 김태연이 연속해서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2사 후 2점을 추가했다.
LG는 3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홍창기가 볼넷을 골라냈고 박해민이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무사 1,3루 찬스를 맞이했다. 신민재가 스퀴즈 번트로 박해민을 불러들이며 1점을 얻은 LG는 이어진 1사 2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홍창기를 불러들이는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5회초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1사 후 신민재가 3루타를 터뜨려 찬스를 만들었다. 우중간으로 향한 타구를 한화 중견수 이진영이 따라갔지만 공이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고 그 사이 발빠른 신민재가 3루에 안착했다. 한화는 김현수를 고의사구로 출루시키며 병살타를 노렸지만 오스틴이 내야를 넘어 좌중간에 떨어지는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경기는 6회 종료 후 쏟아진 비로 중단됐고 재개되지 못했다. 강우콜드가 선언되며 종료됐다.
LG 선발 김윤식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해 시즌 5승에 성공했다.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진성은 LG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 선발 페냐는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해 시즌 10패째를 떠안았다.(사진=김윤식/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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