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손흥민-포체티노 이어 무려 6년 만! 토트넘 매디슨과 포스테코글루, 나란히 PL 이달의 선수-감독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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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토트넘 홋스퍼에 겹경사를 맞이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음을 밝혔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이달의 감독상과 이달의 선수상이 나온 것은 무려 6년 만의 일이다.
한편 토트넘이 같은 달에 이달의 감독과 이달의 선수를 배출한 일은 무려 6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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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잘 나가는 토트넘 홋스퍼에 겹경사를 맞이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음을 밝혔다. 같은 날 제임스 매디슨도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이달의 감독상과 이달의 선수상이 나온 것은 무려 6년 만의 일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셀틱을 떠나 토트넘에 부임했다. 부임 당시엔 큰 우려를 낳았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 등 다양한 우승 경력을 갖췄지만, 빅리그 경험이 없었다. 프리미어리그라는 빅리그가 낯선 감독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였던 브렌트포드전에서 2-2로 비겼다. 이어진 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반전을 만들었다. 2-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프리미어리그의 강팀 중 하나인 맨유를 완벽히 제압했다.
흐름을 탄 토트넘은 3라운드 본머스전에서도 2-0으로 이겼다. 4라운드 번리전에서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앞선 리그 3경기 동안 무득점에 그친 히샤를리송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신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에 세웠다. 손흥민은 3경기 동안 히샤를리송이 교체로 나갈 시, 그 자리를 대신하며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번리에 5-2 대승을 거둔 것이다. 이처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확실하고 빠른 결정을 통해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결국 이달의 감독상도 받게 됐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3승 1무로 2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부진을 거듭하며 8위에 그쳤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8월 이달의 선수상도 토트넘의 차지였다. 올여름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매디슨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이 그토록 원하던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 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이 같은 달에 이달의 감독과 이달의 선수를 배출한 일은 무려 6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17년 4월, 손흥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같은 달 동시에 수상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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