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다'…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개막

강교현 기자 2023. 9. 15. 2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기가 너무 맛있고, 볼거리도 많아 좋네요."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가 개막했다.

장수를 대표하는 '빨간맛', 한우와 사과를 즐길 수 있는 축제는 올해 맛 뿐 아니라 보고 즐기는 공간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풍성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수한우마당 순식간에 '만석'…가을 나들이객 '함박 웃음'
17일까지 장수 의암공원·누리파크 일원서 다양한 먹거리·볼거리
제17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행사가 열린 15일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및 누리파크 일원에 마련된 행사장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9.1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장수=뉴스1) 강교현 기자 = "고기가 너무 맛있고, 볼거리도 많아 좋네요."

15일 오후 6시께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누리파크 일원에는 축제를 찾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가을 정취에 흠뻑 젖은 방문객들은 인증 사진을 찍느라 분주했다.

경남 함양에서 온 최모씨(42·여)는 "모처럼 주말을 앞두고 부모님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나왔다"며 "축제장 곳곳이 모두 아름다워서 아무대서나 찍어도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게 나온다"고 말했다.

저녁시간이 되자 방문객들은 '한우마당'으로 발길을 옮겼다. 2500석 규모의 한우마당은 순식간에 만석이 됐다.

방문객들은 정육 판매장에서 고기를 구매한 뒤 셀프 시식 부스에서 양념, 채소, 음료를 구입해 식사를 즐겼다.

김모씨(38·남원)는 "고기가 너무 맛있고, 볼거리도 많아 재미있게 보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꼭 다시 방문해야겠다"고 말했다.

15일 전북 장수군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열린 제17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리셉션에서 최훈식 장수군수의 축하 영상이 나오고 있다. 2023.9.1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올해로 17주년을 맞은 장수 한우랑사과랑축제가 개막했다.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한다'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바가지요금과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진행된다.

장수를 대표하는 '빨간맛', 한우와 사과를 즐길 수 있는 축제는 올해 맛 뿐 아니라 보고 즐기는 공간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풍성해졌다.

17일까지 열리는 축제에는 △한누리악단 공연 △레드푸드를 찾아라 △레드콘서트 △깃놀절이 △토마토 속 황금반지를 찾아라 △레드 음악캠프 △레드 트로트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먹거리 축제만이 아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사계절 종합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남은 기간 축제장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축제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7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행사가 열린 15일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및 누리파크 일원에 마련된 행사장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3.9.1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kyohy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