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IBA 랭킹 1위 탈환…한국은 13계단 하락한 5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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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FIBA(국제농구연맹) 랭킹 1위를 탈환한 가운데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한국의 랭킹은 대거 하락했다.
미국은 최근 막을 내린 2023 FIBA 남자농구 월드컵에서 4위에 그쳤지만,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9위에 머물러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월드컵에서 17위에 올라 FIBA 랭킹이 63위에서 31위로 수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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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BA 랭킹을 공개했다. 포인트는 10일까지 열린 국제대회를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FIBA가 랭킹을 최신화한 건 지난 3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1위는 미국이었다. 786.6점을 기록, 스페인(778.2점)을 제쳤다. 미국은 최근 막을 내린 2023 FIBA 남자농구 월드컵에서 4위에 그쳤지만,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9위에 머물러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독일은 8계단 상승, 미국과 스페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독일 외에도 월드컵에서 선전한 팀들이 대거 순위를 끌어올렸다. 라트비아는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5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 30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3-4위 결정전에서 미국을 꺾은 캐나다 역시 9계단 상승한 6위가 돼 단숨에 TOP10에 진입했다. 159팀 가운데 순위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팀은 남수단이었다. 월드컵에서 17위에 올라 FIBA 랭킹이 63위에서 31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밖에 월드컵 19위에 오른 개최국 일본은 26위에 올랐다. 중국(29위)보다 높은 순위다. 아시아에 편입한 호주(4위), 뉴질랜드(21위)를 제외하면 아시아 1위에 해당하는 순위이기도 하다.
반면, 한국의 순위는 38위에서 13계단 내려앉은 51위였다. 필리핀(38위)보다 낮은 순위며, 아시아 랭킹은 9위에 불과하다. 한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월드컵 예선에 불참해 출전 자격을 박탈 당했고, 안전을 이유로 2024 파리 올림픽 사전자격예선 출전도 포기했다. 포인트를 쌓을 기회가 없었던 한국은 7번째로 하락 폭이 큰 국가였다.
FIBA 아시아 랭킹 *괄호 안은 전체 랭킹
1위 호주(4위, -1)
2위 뉴질랜드(21위, +6)
3위 일본(26위, +11)
4위 이란(27위, -4)
5위 레바논(28위, +16)
6위 중국(29위, -1)
7위 요르단(32위, +1)
8위 필리핀(38위, +2)
9위 한국(51위, -13)
10위 사우디아라비아(66위, +2)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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